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권에 묶여 있던 동유럽이 소련의 붕괴와 함께 어둠의 늪에서 깨어나 한창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우리에게는 ‘체코슬로바키아’로 익숙한 이름이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독립하면서 비로소 독립국가 슬로바키아가 됐다.
이 나라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리적 여건을 십분 활용해 경제의 하이웨이를 건설해 나가고 있다. 슬로바키아는 소비에트 연방의 공산국가 중 가장 산업이 발달해 이미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놓았으므로 EU에 가입하면서 동유럽 국가들 중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특히 슬로바키아에는 한국 기업도 대거 진출해 다양화된 생산지기를 갖춰 대유럽 수출의 전략적 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슬로바키아와 한국 양국이 경제 활성화를 통해 윈윈(Win Win)하는 상생외교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밀란 라이치악 슬로바키아 대사를 만나 한국과의 관계 개선 현주소와 양국의 미래 비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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