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ㆍ'조각장' 보유자 인정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ㆍ'조각장' 보유자 인정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1.04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혜순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로, 곽홍찬 씨와 김용운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로 각각 인정

연극과 음악, 무용, 공예기술에 이르까지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큰 무형문화재 가운데 국가에서 지정하는 '국가무형문화재'에 이번에 새롭게 인정된 보유자들이 있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김혜순(金惠淳, 여, 1944년생)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로, 곽홍찬(郭弘燦, 남, 1956년생) 씨와 김용운(金龍雲, 남, 1950년생)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로 각각 인정했다고 오늘(4일) 밝혔다.

매듭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혜순 씨는 김희진 명예보유자로부터 매듭기술을 전수받아 40여 년간 매듭제작에 종사하여 오면서 각종 강좌와 전시, 유물복원 등을 통해 전통매듭의 전승과 보급에 힘써왔다.

문화재청은 김혜순(金惠淳, 여, 1944년생)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로, 곽홍찬(郭弘燦, 남, 1956년생) 씨와 김용운(金龍雲, 남, 1950년생)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로 각각 인정했다. 사진은 김혜순 '매듭장' 보유자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김혜순(金惠淳, 여, 1944년생)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로, 곽홍찬(郭弘燦, 남, 1956년생) 씨와 김용운(金龍雲, 남, 1950년생)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로 각각 인정했다. 사진은 김혜순 '매듭장' 보유자 (사진=문화재청)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된 곽홍찬 씨는 가업으로 전해오던 전통조각기술을 계승하여 40여 년간 조각기술을 연마해왔고, 다수의 전시회 참여와 국보재현을 통해 전통조각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다른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용운 씨 역시 40여 년간 조각 분야에 종사하면서 국보와 다수 유물을 복원·수리하는 등 전승활동에 힘써왔으며, 작품 활동과 함께 대학교 강의 등을 통해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전통기술의 전승 활동에 전념해 온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은 물론, 전승 환경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