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론은 정체성에 대한 논쟁이다
색깔론은 정체성에 대한 논쟁이다
  • 미래한국
  • 승인 2005.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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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을 비롯한 한나라당내 몇몇 의원들은 대한민국 정체성에 대한 물음에 항상 색깔론이란 이상한 색칠하기로 정체성 논란의 중심을 비껴가고자 했으며 지금까지도 지난 민주화 투쟁을 빌미로 삼은 색깔론이 어느 정도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것도 무시하지 못 할 사실이었다. 그런데 색깔론이란 말은 수구좌파들의 용어 선점의 차원에서 만들어진 용어에 불과할 뿐, 국가 정체성에 대한 논쟁임이 그 실체인 것이다.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국가에 대한 정체성에 준해서 생활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를 찾기 이전에 국민의 책무이자 의무인 것이다. 왜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는 국가의 정체성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더욱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은 한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 대한민국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란 점에서 대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생활하는 터전이요, 후대 자손들에게 물려줄 이 나라, 이 땅은 과거에서 비롯된 이념적 분단의 상처를 지금까지도 세대를 이어가며 현실의 대한민국에서 안고 있는 안보와 체제에 대한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혹자들은 이미 남북의 체제 경쟁은 끝났으며 체제 경쟁에서 남은 북을 이긴 것으로 판명이 났다는 말들을 하며 남북 평화의 길로 가야한다고 말들을 한다. 물론, 체재 경쟁은 끝났다. 그리고 체재의 우위성은 세계와 우리가 인정한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세계와 우리들의 인식을 김정일 독재집단들이 공유하느냐 하는 것이다. 김정일 독재집단은 결코 우리의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어떻게 하든지 대한민국의 자유주의 체제를 물리력으로라도 뒤엎고 자신들의 세상을 펼치고자, 대남선동과 대한민국내에 존재하는 김정일 추종세력들에 대한 세력 확장에 사활을 걸고 날뛰고 있다는 것, 또한 간과되어서는 안 되는 지금의 현실이기도 하다. 일방적인 관점에서 체제 경쟁은 끝났고 우리가 이겼다고 떠든다고 남북의 평화와 화합이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남북 대치상황에서는 체재 경쟁의 우위 보다 더 큰 경쟁이 바로 군사력을 동원한 `안보 경쟁`과 이념의식화를 통한 `이념 경쟁`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념은 곧 정체성의 문제와 직결되는 것이며 정체성이 허물어지면 아무리 강한 군사력을 보유한 국가라 할지라도 정신의 해이로부터 파생된 오합지졸에 불과해지는 것이다. 지금, 이 나라는 분명히 남북 대치상황에 있으며 대치상황의 근간이 이념의 차이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어느 누구도 부정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념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을 때마다 체재 경쟁에서의 우위를 명분으로 삼아 흘러간 구시대의 산물인 양 무시해버리는 자세는 자신에 대한 정체성의 모호성을 회피해 보려는 수단에 불과한 것이며 자신의 개인적 안위에 입각한 회피를 통해 국가의 미래를 망국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 버리는 것이기도 하다. 색깔론은 회피와 구시대의 이념적 마타도어가 결코 아니다. 색깔론은 국가 정체성의 문제이자 대한민국 구성원인 국민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의무인 것이다. 지금 이 나라가 처한 현실은 전대미문의 반국가단체들의 준동과 과거 민주화란 가면을 덮어쓰고 반역행위를 한 개인들이 국가 전반적으로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서 국가 정체성을 허물고 국민들의 안보 의식을 희석시키고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색깔론이라는 수구좌파적 용어를 사용해 가며 국가 정체성과 반국가 정체성에 대한 논쟁을 흐리고자 하는 자들과 집단들은 일단은 의심을 해야 한다. 자신들이 뜻뜻하다면 왜 정체성에 대한 논쟁을 색깔론이라는 수구좌파적 용어로 물타기하며 자신들의 본체를 드러내기를 꺼려하는 것인지에 대해 분명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 색깔론은 국가 정체성에 기반한 정체성 논쟁이다. 정체성 논쟁은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소멸하기 전까지는 과거, 현재, 미래를 초월해서 언제나 제기되고 지켜가야 할 국가적 대명제인 것이다. 색깔론은 지나간 구시대의 논쟁이 아니다. 지금 시점이 바로 색깔론에 대한 분명한 논쟁을 시작하여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고 넘어가야할 국가적 단계에 있는 것이다. 수구좌파들의 선점 용어인 색깔론에 주눅들지 말고 국가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대한민국 이념의 재확립에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는 함께 해야 할 것이다. 출처:프리존(www.freezone2005.com)...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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