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야생동물을 구조하라! '한강 생태 체험 프로그램' 1월 진행
배고픈 야생동물을 구조하라! '한강 생태 체험 프로그램' 1월 진행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1.05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유아부터 초등생 포함한 가족단위로 자연학습 프로그램 실시...암사생태공원·고덕수변생태공원·난지생태습지원 등 10개 한강생태공원에서 진행

매서운 한파가 오기도 하지만, 3한 4온이라는 겨울에 맞게 다소 풀린 날에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데리고 한강 생태공원에 나가 배고픈 야생동물을 구하고, 연날리기나 표현활동 놀이 등 자연체험학습을 함께 해도 좋겠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새해를 맞이하여 1월 한 달간 한겨울의 한강을 누비며 유아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가 모두 즐겁게 자연을 학습할 수 있는 한강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이촌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잠원한강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난지수변생태공원 총 10개소에서 실시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새해를 맞이하여 1월 한 달간 한겨울의 한강을 누비며 유아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가 모두 즐겁게 자연을 학습할 수 있는 한강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은 고덕수변생태공원의 사계 모습 (사진=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새해를 맞이하여 1월 한 달간 한겨울의 한강을 누비며 유아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가 모두 즐겁게 자연을 학습할 수 있는 한강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은 고덕수변생태공원의 사계 모습 (사진=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주요 생태프로그램으로는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진행하는 야생동물의 겨울나기를 배우고 먹이를 주며 야생동물을 구조하는 <배고픈 야생동물을 구조하라!>, 개띠해 특집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개와 너구리를 알아보고 생태특성을 비교해 보는 <한강의 너구리>, 단원 김홍도의 대표작 ‘서당’의 이야기를 듣고 서당에서 사용했던 지동목으로 책갈피를 만들어보는 <지혜가 샘솟는 지동목놀이> 등이 있다.

암사생태공원에서는 직접 가오리연을 만들어 날려보며 새해소망을 빌어보는 <높이 높이 연날리기>, 종이로 탈을 만들어 탈춤을 표현해 보는 <탈속의 내 얼굴>, 자연물로 공작새를 표현해 보며 한강공원에 서식하는 철새를 알아보는 <공작새 표현활동> 등 생태계를 배우는 유익하고 알찬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그밖에 다가올 봄을 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봄에 찾아올 개구리와 두꺼비를 위해 양서류 산란장을 준비하고 연못에서 자란 억새를 이용해 젓가락을 만들어 보는 <양서류 산란장과 억새젓가락 만들기>가 난지생태습지원에서 실시되며, 생태계 교란 종을 제거하여 봄에 피어날 새싹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해식물을 알아요>가 암사생태공원에서 진행한다.

생태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이 겨울을 보내는 다양한 방법을 직접 체험하여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친구들과 함께 한강에 나와 생태를 직접 보고 배우며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