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이보영 전어 에피소드'...예능 뒷담화 이대로 좋은가
장희진 '이보영 전어 에피소드'...예능 뒷담화 이대로 좋은가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1.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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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 이후...배우 이보영이 공인이라는 걸 내세워 ‘공짜’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비춰지고, 배우 장희진에 대해선 예능에서 타인의 뒷담화 하느냐는 비난 일어

배우 장희진이 지난해 ‘라디오스타’에 출현하여 ‘이보영 전어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보영도 장희진도 결국 질타를 당한 결과를 낳았다.

배우 이보영과 친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장희진은 해당 방송에서 “같이 거제도로 여행을 간 적이 있으며 당시는 전어 철이었다. 그래서 제가 (이보영)언니한테 전어가 먹고 먹고 싶다 말했더니, 언니가 식당 아주머니에게 전어를 서비스로 조금만 달라고 했다. 그러나 아주머니에게 ‘전어가 얼마인데 서비스로 달라 그러냐’며 핀잔을 들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배우 장희진이 ‘라디오스타’에 출현해 ‘이보영 전어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보영도 장희진도 결국 질타를 당한 결과를 낳았다. 사진은 배우 장희진 모습 (사진=럭키컴퍼니 페이스북)
배우 장희진이 ‘라디오스타’에 출현해 ‘이보영 전어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보영도 장희진도 결국 질타를 당한 결과를 낳았다. 사진은 배우 장희진 모습 (사진=럭키컴퍼니 페이스북)

이어 장희진은 “그런데 회를 다 먹어갈 때 즈음,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내딸 서영이 선우 씨 아니냐’며, ‘몰라 뵙고 서비스도 못 드렸다’며 전어를 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언니가 바로 오빠(남편 지성)에게 전화해 ‘나 못 알아보고 희진이만 알아보는 거 있지’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웃음을 끝날 수 있었던 '이보영 전어 에피소드'는 해당 방송 이후, 배우 이보영이 공인이라는 걸 내세워 ‘공짜’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비춰지는 결과를 낳았으며 이보영에 대한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또한 배우 장희진에 대해선 예능에서 자신의 이야기만 할 것이지 왜 타인의 뒷담화를 하느냐는 비난이 일었다.

이에 배우 장희진는 소속회사인 럭키컴퍼니 공식입장을 통해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본의 아니게 방송 중 한 일화로 전한 부분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보영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장희진이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해,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하려고 본의 아니게 사실과 다른 에피소드를 얘기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 악성게시물과 댓글 작성들에게 강력한 대응을 할 방침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악성댓글 작성자에 대한 '대응'보다는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타인의 이야기를 하거나, 부풀려서 말하는 '예능 뒷담화'가 문제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보영과 장희진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드라마 ‘내딸 서영이’에서 주인공 이서영과 조연 정선우로 출현했으며, 장희진은 지난해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주연 정해당으로 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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