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하, ‘사랑 중 이별이’ 음반 통해 가수 나서
배우 이영하, ‘사랑 중 이별이’ 음반 통해 가수 나서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1.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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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하가 음반 “사랑 중 이별이”라는 곡으로 가수로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0여 년 동안 100편이 넘는 영화와 각종 드라마의 주연을 도맡으며 국민배우로 사랑받던 이영하가 음반을 들고 다시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이번 음반은 스트라이트 뮤직 일곱번째 앨범으로서 ‘인생’ 음반을 작사한 이원필 씨가 가사를 쓰고 ‘늪, 아버지’를 작곡한 이현주 씨가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이영하의 첫 번째 앨범은 지난 2017년 12월 13일부터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됐다.

이번 음반은 삶의 중후한 무게와 연륜을 짙게 풍기는 인생노래로 우리의 귀와 마음을 가만히 두드리는 곡이다.

이영하는 원래 대학입학 당시 연기지망생이 아니라 가수 지망생이었고 1977년 데뷔작품도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라 뮤지컬이었다.

배우로 탤런트로 전성기를 누릴 때도 음악을 잊어버린 적이 없고 뿐만 아니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유랑극단, 발레, 클래식음악 등 관련한 곳에서 사회를 보고 있으며 중앙대대학원 한류문화 초빙교수로도 활동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또 다른 노래의 무대였고, 대사와 연기도 온몸으로 부른 노래였는지도 모른다. 술자리에서 흥이 오르면 통기타를 치면서 '하바나킬라'를 열창하는 그의 모습을 본 사람도 많다.

음반에는 자신의 일생을 담담하게 읊조리는 노래이다. 가장 화려한 스타로 은막을 누빌 때도 언젠가 절정에서 내려와야 하는 운명을 예감하듯, 생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순간 이미 이별도 시작된다는 운명적인 메시지를 잔잔하지만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감동을 더했다.

음반 관계자에 따르면 이영하 씨는 그동안 팬들의 환호 속에 화려하게 살아온 은막의 스타 이영하가 아니라, 생의 순간순간 치열하게 살아오면서도 음악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해왔던 아티스트라고 한다.

가수 이영하는 “온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 이 노래가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 사랑의 환희에 눈물겨워하는 이들, 사랑의 소멸에 가슴 아파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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