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마케팅칼럼 - 한류콘텐츠플랫폼, 코쿠닝마케팅 성공사례 ‘넷플릭스’의 마케팅혁신 벤치마킹해야
이준호 마케팅칼럼 - 한류콘텐츠플랫폼, 코쿠닝마케팅 성공사례 ‘넷플릭스’의 마케팅혁신 벤치마킹해야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1.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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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페이스 팝콘은 불확실한 사회에서 단절돼 보호받고 싶은 욕망을 해소하는 공간을 코쿤(Cocon)이라고 표현했다. 필자 역시 마케팅혁신컨설팅이나 MD교육현장에서 싱글족의 출현에 대한 트렌드 워칭과 코쿠닝마케팅의 테마에 대해 자주 이야기 했다.

콘쿤족의 라이프스타일 엿보기

<나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의 실제판인 코쿤족의 예로 자취 3년차인 20대 쇼핑몰 운영자의 일상을 관찰해보면 ‘아침=집, 점심=집, 저녁=집’의 등식이 성립한다. 오피스텔이 집이고 쉼터이자, 헬스장이자,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다. 코쿤족, 아침 집에서 먹고 3~4시간 상품등록을 하고 이벤트 페이지를 올리고 배송업무의 일을 하다가 집 근처 카페에서 커피한잔 먹고 혼자 사색을 하다가 혼자 집에서 맥주한잔 하고 ‘넷플릭스’로 영화 한편 보고 잠자리에 든다.

일자리가 줄어 들면서 이런 1인가구 1인기업이나 프리렌서, 창직가 들은 점점 늘어 날것이다. 그런데 잠깐 여기서 넷플릭스라는 글로벌마케팅 사례를 경쟁자이기 이전에 벤치마킹 해볼 필요가 있다.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1억명의 고객을 거느리고 있는 넷플릭스(Netflix)는 어떤 기업인가?

리드 헤이스팅스는 1997년 어느 날, 그는 DVD를 제때 돌려주지 않아 연체료를 지불해야 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스스로 넷플릭스를 설립했다. 오프라인 DVD 구독 배송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후 2017년 동영상스트리밍 서비스 고객 1억명 돌파 9조 2천억의 매출, 200여 개국 진출, SVOD(구독주문형비디오)의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년 동안 관찰해오면서 필자가 느끼고 배운것은 한국에서도 비디오버스, 비디오맨이라는 프랜차이즈들은 넷플릭스 비지니스모델들이 벤치마킹하고 잠시 흥행을 하고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넷플릭스는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케팅혁신에 혁신을 더하며 지속성장, 스트리밍 서비스로 재탄생

넷플릭스는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급격하게 성장했다. 이처럼 불편함으로 시작한 회사가 이제는 콘텐츠 유통을 넘어 콘텐츠 제작에도 뛰어들어 명실상부하게 영상 콘텐츠 시장의 큰손이 되었다.

오프라인에서 시작하여 온라인 그리고 모바일에서 글로벌 플랫폼 구축까지 이제는 자체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하는 21C의 모범적인 마케팅혁신 사례의 기업이다.

▶기존의 것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끊임없는 노력 ▶DVD 우편 발송, ▶반납 서비스를 통해 DVD 구독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영화를 추천해주는 서비스, ▶매달 10달러 정도의 가격경쟁력 인터넷이 통하는 어느 곳에서라도 영화를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대중화 그들은 이같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최근에는 콘텐츠 제작에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경쟁산업을 보면 영화관, 비디오 대여사업, 비디오판매사업, 케이블, 위성, IPTV등의 각나라별 유료채널들과도 진입장벽이 높은 경쟁을 하고 있다. 한가지 무서운 것은 늘 미디어산업의 중심에 있었고 ‘전방위적인 경쟁’속에서도 굳건히 이겨내고 세계 1위의 기업이 되었다는 것이다.

넷플러스의 강점의 기존 방송채널들의 유료서비스에 월정액 월 10달러 전후의 가격으로 무제한스트리밍 서비스를 한다는 것이다.

안방시장인 한국을 교두보로 아시아권 돌파 중인 넷플러스

한국을 아시아권의 주요 시장으로 보고 2년 전 진출해 현재 케이블 방송사인 딜라이브와 제휴해 OTT 셋톱박스인 ‘딜라이브 플러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오리지널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등 한국 유명 감독과 작가를 내세워 국내 시청자들에게 파고들고 있다.

빅데이터를 자체 제작 콘텐츠에도 사용했다. 기획부터 주인공 섭외, 배급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만든다고 하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하우스 오브 카드’(2013년 작으로 백악관 입성을 둘러싼 권력 투쟁과 추악한 음모를 그린 드라마. 케빈 스페이스의 열연 등에 힘입어 넷플릭스를 콘텐츠업계 강자로 만들었다)라는 드라마다. 그동안 축적된 시청자의 성향을 파악한 후 그들이 원하는 연출 스타일이나 배우 등을 예측해 섭외한 것이다. 그 결과 시청자 85%가 만족했고 이 외에도 같은 방식으로 제작된 많은 영상물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무모한 도전인가 한류콘텐츠산업의 강점을 살려 세계를 제패 할 것인가?

경쟁의식을 느낀 월트디즈니사가 미국 21세기 폭스 영화사와 케이블 채널, 유럽 스카이, 스타인디아 등 해외사업부를 524억달러(한화 약 57조원)에 인수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판도라의 상자인 ‘한국의 한류미디어마케팅은 어디로 가야하나?’의 화두 앞에 현실을 직시하는것부터 필요한 시점이다. 100년된 디즈니, 20년된 넷플러스와 비교하는 콘텐츠비지니스영역에서 수년만에 수백억대의 투자를 받은 후발주자 스타트기업이 나아갈 지향점은 처음부터 ▶마인드혁신, ▶조직혁신, ▶마케팅혁신 등 모두가 필요하다.

'넷플릭스 VS 타이탄 플랫폼' 한국과 아시아시장에서 맞불 승자 될 때 기회 올터

기술 특허 하나만으로 미래가치 환산을 받기는 어렵지만, 원청 컨텐츠를 중심으로 한 산업과 글로벌 유통을 중심으로 한 산업의 한판 승부 앞에서 후발주자는 초점을 달리하고 기간적인 목표를 두고 한류콘텐츠의 차별성을 등에 업고 아시아시장에서 재대로 한판을 붙어 역습하는 마케팅혁신전략이 유효 할 것이다.

세계로 도전하는 한국기업인 타이탄플랫폼이 자체 개발한 TCI(TiTANplatform Content Identifier)는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와 크리에이터의 권리 증진을 위한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콘텐츠 파일에 암호화 코드를 삽입하여 불법 유출을 방지함은 물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콘텐츠 유통과정을 추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동영상부터 음원, 이미지, 문서 등 여러 종류의 디지털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TCI의 큰 특징으로 꼽힌다.

타이탄 콘텐츠 플랫폼인 ‘타이탄플레이’와 스마트홈 디바이스 ‘타이탄 코어’에 한류콘텐츠의 3종 세트를 가지고 동시에 ▶목적고객 발굴 ▶독자적인 한류 콘텐츠의 구축 ▶한류 네트워크를 통한 통합 '아사아통합마케팅커뮤니이션(AIMC)전략' 실행을 동시에 전개해 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원청 콘텐츠의 강점을 더 강점화한 디즈니나, 혁신에 혁신으로 진화를 지속한 넷플릭스의 글로벌 ‘판’대결이 진행되어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시사하는 바는 한국의 코쿤족들은 아직은 한국에 상륙한 넷플릭스를 시청하다가 잠에 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네티즌의 특성상 휴식을 취할 때 ‘몰아서 보는 네티즌의 성향’에 어필하려는 넷플릭스의 마케팅 전략과 모든 콘텐츠를 영원히 보유하려는 운영정책을 벤치마케팅하며 한류콘텐츠의 프리미엄 가격경쟁력을 등에 업고 ‘한류콘텐츠 생태계’ 자체가 제작사들의 개별 진출이 아니라 범국가적 차원의 협업을 통해 함께 ‘움직이는 섬’이되어 세계의 고객을 사로잡아가야 승산이 있을 것이다.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머천다이징(MD,상품기획자)직업군양성, 브랜드마케팅, 시너지마케팅 컨설팅과 교육 전문가, 3.000명이상 취업, 창업, 창직, 퍼스널브랜딩 1:1 컨설케이션 전문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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