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계절 인플루엔자 기승, 독감예방에 4가 백신 도움
[건강정보] 계절 인플루엔자 기승, 독감예방에 4가 백신 도움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1.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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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형 독감이 이례적으로 동시에 유행하면서, 한 차례 독감을 앓았어도 재발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송필호(32·마포) 씨의 첫째 아이(7)가 5일 오전 B형 독감 확진을 받았다. 송 씨는 "지난해 11월 초 3가 백신 예방접종을 했는데, 지난 4일 저녁 갑자기 40도에 가까운 고열이 발생해 병원에 갔더니 독감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정은(51·종로) 씨는 "둘째 아이(14)가 4일 오후부터 고열에 콧물·기침이 매우 심해 진료를 받으려 병원에 갔는데, 진료를 받기 위해 2시간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주간 국내외 감염병 동향’을 보면 전국적으로 A(H1N1), A(H3N2), B형 바이러스가 모두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 7~12세 아동·청소년이 123.3명으로 가장 높고, 7~18세에서 B형 바이러스 검출이 높다.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1월부터 방학이 시작된 만큼 아동·청소년 환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강북연세사랑병원 박영환 내과원장
강북연세사랑병원 박영환 내과원장

일반적으로 A형 독감은 1월부터 유행하고, B형 독감은 봄철에 들어서야 유행한다. 하지만, 올해 들어 두 가지 형태가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유럽·중국 등 세계적으로 비슷한 현상을 보이지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A·B형 독감에 대응하려면 '4가 백신'이 도움이 된다. 3가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A형 2종(H1N1·H3N2)과 함께 B형 2종(빅토리아·야마가타) 중 그해 유행이 예상되는 한 가지를 조합해 제조된 것이다. 즉 3가 백신은 B형 중 1종은 예방할 수 없다.

이에 A·B형 독감을 동시에 예방하는 4가 백신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4가 백신은 기존의 3가 독감백신에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추가해 예방범위를 더욱 넓힌 것이 특징이다.

강북연세사랑병원 박영환 내과원장은 “이번 B형 독감은 2017-2018시즌 3가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야마가타 계열이 유행 중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 독감에 걸리면 만성심장질환과 폐질환, 당뇨, 만성신부전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독감 예방접종은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줄이는 효과는 충분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접종시기가 지났어도 필수로 접종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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