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상의 창직칼럼 - 괴짜가 되라
정은상의 창직칼럼 - 괴짜가 되라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1.16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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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Geek, 오타쿠, 덕후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달라졌다. 예전에는 이런 단어를 얘기하면 단번에 또라이라는 개념이 떠오르며 사람이 아닌 이상한 벌레 취급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아니다. 괴짜가 세상을 바꾼다. 특히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21세기에는 이런 괴짜들의 아이디어가 통하게 되었다. 창직도 다르지 않다. 뭔가 다르게 생각하지 않으면 인공지능 기술에 밀려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어릴 적부터 괴짜로 키워야 한다. 하지만 자신만 알고 자신의 세계에 갇혀 사는 사람이 아닌 열린 생각과 마음을 가진 괴짜로 길러내야 한다.

맥아더스쿨 교장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정은상

아니 스스로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학습 능력을 키워 주어야 한다. 핵심은 괴짜가 어느날 갑자기 되는 것은 아니지만 먼저 괴짜가 되려고 행동을 시작하지 않으면 그렇게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보통 당신은 괴짜인가라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나는 아니라고 하며 그래서 창직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말을 쏟아 놓는다. 우리 모두의 머릿속에 가득한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뜨리지 않으면 괴짜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괴짜가 된다는 것은 발상의 전환을 하되 평소 생활 습관에서부터 그래야 한다는 의미이다. 평생 한번도 괴짜로 살아보지 않은 사람이 괴짜가 되기는 당연하게도 쉽지 않다.

한번 잘 살펴 보라. 인류의 역사는 이런 괴짜들에 의해 이루어져서 오늘에까지 흘러 왔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마크 저커버그 등 지금 이 시대에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괴짜다. 조금 더 하고 덜 할진 몰라도 하나같이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모두 괴짜 과에 속한다. 스티브 잡스가 말한대로 왜냐하면 그들은 항상 다르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그치지 않고 다르게 판단하고 다르게 행동한 결과 오늘의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들을 설립하고 키워냈다.

창직은 괴짜들이 해낸다. 열심히 남을 따라가는 페스트 팔로우로는 결코 괴짜라는 얘기를 듣지 못한다. 어느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겁내지 않고 성큼성큼 걸어가려면 퍼스터 무버가 아니면 안 된다. 괴짜들은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딴지를 걸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아직 보이지 않는 결과지만 마치 눈으로 그 결과를 미리 보는 것처럼 용감하게 전진하는 사람들이다. 이제부터라도 괴짜가 되려고 한번 시도해 보면 어떨까? 평생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지만 이모작 인생에서는 전혀 새로운 길로 접어 들었으니 한번 시도해 보면 어떨까? 남들로부터 괴짜라는 소리가 귀에 들릴 때까지 한번 해 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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