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약 ‘타미풀루’ 정신과적 부작용 있어
조류독감약 ‘타미풀루’ 정신과적 부작용 있어
  • 미래한국
  • 승인 2005.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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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과학 - 조류독감에 대한 최신 지견(2)
▲ 이왕재 교수
이왕재 李旺載 (서울대 의대 부학장)H1N1, H1N3 등 기존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감염이 되었기 때문에 항체를 갖고 있는 경우 많다. 그러나 조류독감 바이러스인 H5N1의 경우 감염이 거의 처음이기 때문에 항체를 갖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 따라서 퍼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퍼지고 그 병원성도 훨씬 심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결국 H5N1이 사람에게 감염됐을 때 더욱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의 위험성은 이미 지적한 바 급속한 전파 및 기존 독감보다 강력한 병원성도 문제이지만 사실은 이보다 더 큰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즉 앞으로 조류독감과 다른 새로운 조합의 독감 바이러스 유형이 나올지 모른다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조류독감 자체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모르는 바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조류독감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완벽한 제재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벽한 예방은 결국 예방주사를 성공적으로 만드는 것인데 아직 그것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사람의 독감, 즉 H1N1 등에 대한 예방주사를 맞음으로써 간접적인 예방효과를 의도하지만 실제 그 효과가 크지 않아 문제로 남아 있다.가장 각광받는 것이 타미풀루라는 약인데 이 역시 완벽한 치료제일 수 없고 그 가격이 매우 높아 많은 사람에게 쉽게 보급하기 어렵다는 단점과 계속 사용했을 때 내성이 생기는 것 또한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게다가 아주 최근에 일본에 타미풀루로 치료받은 젊은 두 사람에게서 정신과적 문제가 발생하여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 부작용이 보고되어, 타미풀루의 사용 또한 안전한 대책이 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다른 대책은 없을까? 필자의 거듭된 주장 중 하나가 바로 많은 양의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이다. 직접적 치료효과는 없지만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주고 면역기능을 항진시킴으로써 바이러스 질환이 깊어지지 않도록 해 주는 역할을 비타민C가 충실히 해줄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집중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조류독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값싸고 쉬운 길임을 다시 한번 알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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