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비트코인이 금화가 된다.
[신간] 비트코인이 금화가 된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1.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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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변호사로 일하면서 그동안 일본의 국채 폭락을 지속적으로 경고해 오던 저자는 지금까지 금(金) 투자를 자산 방어책으로 추천했다. 하지만 지금은 금보다 비트코인이 우위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그에 관한 다양한 근거를 대면서 자신의 주장을 일반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 엔(円)뿐 아니라 정부가 대량으로 발행하는 모든 법정화폐는 정권의 사정에 따라 하루아침에 휴지 조각으로 전락할 수 있는 불완전한 대상이라고 말한다. 권력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화폐 발행권은 나라를 이끌어가는 데에 굉장히 중요하다. 자신들이 발행한 화폐로 세금을 거두어 자금을 조달하고 무기를 구입해 더욱 강력한 군대를 만들어 권좌를 확고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법정화폐는 국가를 통치하는 정권이 국민에게 강제로 떠안긴 거래 수단일 뿐이다. 전쟁 같은 큰 사건이 아니더라도 각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시장은 언제든 변하기 마련이고 인플레이션 같은 상황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그렇기에 저자는 화폐가치 폭락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금이나 다이아몬드처럼 희소가치가 쭉 유지되면서 정권의 손아귀를 벗어난 화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비트코인은 산출량이 정해져 있고 채굴하기가 상당히 어려워 공급이 제한된다. 금과 같은 속성을 지녔기에 더욱 희소성이 높다. ‘이제 우리의 부를 늘려줄 것은 비트코인밖에 없다!’는 말을 점점 체감하게 될 것이다. 

비트코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은 정체를 알 수가 없는 투기대상일 뿐이다”라며 비트코인의 존재를 깎아내리기 바쁠 때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비트코인이 미래 사회에 대변혁을 가지고 올 것이다”라며 비트코인 기술의 근간이 된 블록체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과 같은 중개자를 거치며 수수료를 내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비트코인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당사자끼리 직접 돈을 주고받을 수가 있다. 중개자를 거치는 시간, 수고, 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는 것이다. 또한 중간에 범죄자가 끼어들 여지가 없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고 비트코인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심 기관이 없기 때문에 나라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가상화폐는 어느 국가에도 소속되지 않으며 각국의 영고성쇠에 좌우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트코인은 2,100만 개를 채굴하면 발행량이 완료되는데 채굴 초창기보다 채굴의 난이도는 조금씩 높아진다고 한다. 2,100만 개까지 채굴되면 더는 발행되지 않는 비트코인. 땅속에 묻힌 금과 다이아몬드와 다를 바가 없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전 세계는 지금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앞날을 예측하는 목소리로 시끄럽다. 이제는 ‘투자냐 투기냐’를 넘어서 비트코인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해 논의하는 목소리가 더 크다. 

비트코인을 이용해 세금을 내고 커피를 사 마시고 음악을 듣고 택시비를 내는 일은 지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상황이다! 앞으로 비트코인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더 많아질 것이며 적용범위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광대하다. 

당신의 부를 지키고 싶은가? 지금 가진 자산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고 싶은가? 그렇다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주목하라. ‘가상화폐가 가져올 사회변화를 올바르게 예측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라. 이제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당신의 부를 지키고, 더욱 늘려줄 비트코인. 단순한 투기상품이 아닌 투자상품이 된 비트코인으로 미래를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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