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어떻게 원하는 미래를 얻는가? 최고의 직업을 찾는 법
[신간] 어떻게 원하는 미래를 얻는가? 최고의 직업을 찾는 법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1.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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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고 커리어 맵을 그리는 법 

지금 당장 어디든 입사만 하면 일단 고민이 해결될까? 너도나도 원서를 넣는 곳에 ‘일단 넣고 보자’ 하는 마음으로 적당히 완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여기저기 밀어 넣는 것이 잘하는 일일까? 저자는 바로 이 시점에서 사회 초년생이 되려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맥락을 짚어준다. 복잡한 자기 분석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이론을 적용하는 대신 가장 단순하고 정확한 접근법으로 10년 후, 20년 후에도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바로 찾아가도록 돕는 커리어 맵을 소개한다. 

세상에 완벽한 직업은 없다. 하지만 즐길 수 있는 직업,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직업, 자기주도적인 인생을 살게 하는 직업은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직업을 찾아 나서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주요 독자층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이지만, 이직을 준비하거나 자신의 스펙에 못 미치는 일을 하고 있어 변화를 원하는 직장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정보를 담고 있다. 항해 계획을 세우고, 돛을 올리고, 항구를 떠나 실제로 항해를 하도록 돕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성공 취업 방법, 눈에 띄는 지원서 작성, 어필하는 면접 비법, 연봉 협상법까지 

자신에게 맞는 좋은 회사 고르는 기술, 평범한 경험을 특별하게 살리는 자기소개서 표현법, 이메일 에티켓, 효과적인 통화를 위한 팁, 면접에서 말 잘하는 기술까지 진짜 알아야 할 취업의 기술을 소개한다. 옥스퍼드대 경력개발센터에서 십여 년간 학생들의 취업을 상담해 오면서 쌓은 저자의 노하우와 다양한 사례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대표적인 취업 방법인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하기, 원하는 곳에 부딪쳐 보기, 인맥 활용하기, 헤드헌터 활용하기, 창업하기, 내부에서 승진하기 등을 소개하며,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여덟 가지 기술도 소개한다. 

성공적인 이력서를 작성하기 위해 이력서를 읽을 사람들이 기대하는 형식에 맞게 구성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인사 담당자가 앞부분만 읽어도 호기심이 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성공 면접을 위한 옷차림, 면접 때 가져가야 할 것들, 면접 예상 질문과 답변 준비, 강점 기반 면접, 합숙 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 연봉 협상하기 등 각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유용한 팁들을 소개한다. 

커리어 여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장애물과 도전 이겨내기 

초·중·고교를 차례로 졸업하고, 대학에 와서 공부를 마칠 때까지는 정해진 길이 있어 길 잃을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그 다음엔 대부분의 학생들이 갑자기 끊어진 길과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각자 알아서 길을 찾아가야 하는데, 평생 한 번도 스스로 길을 찾아본 적이 없어 어리둥절할 뿐 아니라 지도도 볼 줄 모른다. 저자는 이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미래를 찾아갈 수 있는 커리어 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커리어 맵을 따라가는 일도 길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취업을 아직 못했는데 예정된 면접도 없거나 새로운 채용 공고도 나오지 않는다면 정말 우울해진다. 열과 성을 다해 여기저기 지원서를 넣고, 인맥을 쌓고, 멘토도 구하고, 면접도 보러 다녔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현재 가지고 있는 장비 혹은 도구가 무엇인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침착하게 고민하다 보면 미로처럼 보이던 지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 책은 취업 스트레스와 조급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의 갈 길을 잘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는 매우 유익한 지침서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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