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비(박진만), 지난 24일 위안부 정기 수요집회 참석
블랙비(박진만), 지난 24일 위안부 정기 수요집회 참석
  • 김상민
  • 승인 2018.01.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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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해 힘 보태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한 사진 작품 구상에 집중하고 있는 스포엔터테이너 블랙비(박진만)가 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되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1319차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1319차 정기 수요집회가 진행된 지난 1월 24일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블랙비 역시 강추위에도 집회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시민들과 교감을 나누고,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특히, 블랙비는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설치한 김서경, 김운성 작가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현재 구상 중인 위안부 관련 사진 작품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등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인연을 맺기도 했다.

김서경, 김운성 작가는 일본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도서 <빈 의자에 새긴 약속>의 저자이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조문기 선생기념비, 김구 선생 기념 조형물, 동학 100주년 기념 무명 농민군 추모비, 중앙대학교 이내창 추모 조형물, 허준 동상 등 의미 있는 조형물을 다수 제작/설치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들이다.

김서경 작가의 권유로 수요집회에 직접 참석하게 됐다고 밝힌 블랙비는 “김서경, 김운성 작가와는 첫 만남이었지만 사진 작품 구상과 관련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더 큰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사회적 활동을 통해 존경을 받고 있는 분들을 직접 뵙게 돼 영광이며, 집회에 직접 참석해 보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집회를 이어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위안부 한일합의 문제 등으로 인해 일본의 입장이 더욱 강경해지고 있는 만큼 수요집회 및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절심한 시기”라며 “재능기부를 통해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담은 좋은 사진 작품으로 많은 분들의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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