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깐깐한족발' 정민환 대표, 우수 프랜차이즈 성공 비결을 듣다
[인터뷰] '깐깐한족발' 정민환 대표, 우수 프랜차이즈 성공 비결을 듣다
  • 박철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2.02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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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의 대표 메뉴인 족발, 경쟁이 치열한 요식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 광주·전남 최초 중소벤처기업부 우수프랜차이즈 상을 수상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랜드 ‘깐깐한족발’. 그 원동력을 정민환 대표에게 직접 들어보았다.

Q 브랜드 명이 독특한데, 깐깐한 족발 이름의 탄생 비화가 궁금하다

A ‘깐깐한족발’ 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기 까지 3개월의 기간 동안 300개가 넘는 후보를 뽑아 오랫동안 고민하고 선택했다. 현재 매장 마다 ‘우리 아이가 먹지 못할 족발은 만들지도 않겠습니다.’ 라는 문구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 맛과 위생 면에서 깐깐하게 음식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담은것이다.

Q 메뉴 구성에는 어려움이 없었나?

A 여러 족발집을 다니며 공부했지만, 일반적인 족발로는 차별성이 없어보였다. 그러던 중 광주·전남 에서는 숯불구이로 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에서 착안하여 메뉴개발을 하게 되었다. 족발을 숯불에 구우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서 탄생한 메뉴가 참숯구이족발, 직화 매운족발 이다. 호기심에서 멈추지 않고 꾸준히 개발한 덕에 담백한 맛과 향,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참숯족발을 만들 수 있었다.

Q 깐깐한 족발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A 모든 매장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제공받게 하고 가맹점주들의 발전을 위해 깐깐한족발의 정기교육을 매월 1회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부교육 프로그램으로 서비스, 노무, 세무, 브랜딩, 전략기획, 마인드 교육, 마케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기교육은 매월 3째주 월요일 2시간 30분 씩 진행하고 있다.

Q 직원에 대한 마인드가 남다르신 것 같다

A 워크샵을 진행하며 있었던 에피소드인데, 직원 중 한 명이 친구에게 족발 집에서 일한다는 것에 대해 무시당하는 뉘앙스의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자랑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지금은 직원들이 스스로 자랑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는 이야기에 기뻤다. 앞으로도 깐깐한 패밀리로 일하는 많은 청년들이 보다 많은 경험과 기회를 얻어 갈 수 있는 자랑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Q 탄탄한 성장을 기록하고 계시는데, 요식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식당사장님은 14시간 이상 일할게 아니면 식당을 운영하지 말아라.’ 라는 말이 있다. 단순히 유명 브랜드를 프랜차이즈로 진행하며, 노력 없이 성과를 얻으려는 분들이있다. 오너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해당 사업 군에서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쌓고 시작하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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