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천재들의 창의력....창의력의 대가들에게서 배우는 57가지 성공 습관
[신간] 천재들의 창의력....창의력의 대가들에게서 배우는 57가지 성공 습관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2.07 0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자: 로드 주드킨스는 전 세계 창의력의 허브로 인정받고 있는 영국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칼리지 오브 아트(Central St Martins College of Art)’에서 창의력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는 화가이자 작가다. 켄트 아트앤디자인 학교(Kent Institute of Art & Design)에서 수학한 뒤 런던의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에서 구상화가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수많은 개인전을 열었고 테이튼 브리튼 갤러리, 국립 초상화 미술관, 로열 아카데미 전시에도 참여했다.

이 책 《천재들의 창의력(Change Your Mind)》은 그의 처녀작으로 아인슈타인, 피카소, 찰스 디킨스 등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자랐지만, 창의적인 사고로 위대한 예술가 및 사상가로 등극한 거장들의 창의적인 방식을 집약해 정리했다. 저서로는 《The Art of Creative Thinking(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돼라)》《Ideas Are Your Only Currency(생각만이 당신의 가치다)》 《Figurative Painting with Collage(콜라주 기법의 구상화)》 등이 있다.
 

창의력은 위대한 예술가 혹은 특별한 사람에게만 있는 특별한 재능이 아니다. 창의력은 누구에게나 내재된 천성이지만, 환경 탓에 발휘되지 못하고 사장될 따름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이라고 해서 유별나게 창의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문화?예술계에 오래 종사하고 있는 저자는 말한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자신을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믿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마치 플라세보 효과처럼, 자신감은 창의력을 발휘하게 하는 놀라운 힘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 증거로 베토벤, 피카소, 디킨스 등은 어린 시절 초보적인 작품을 내놓고도 항상 자신의 작품이 최고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본문은 창의력이 누구에게나 내재되었지만 사용되지 못하고 잠들어 있는 현실을 깨닫게 하고, 여러 성공한 문화?예술계의 거장들 이야기로 그 증거를 들고 있다.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창의력을 깨운다는 것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도 상징적인 이야기도 아니다. 그것은 실제 행동으로 드러나는 지극히 자발적인 자극이며 능동적인 행위다. 본문에는 창의력을 잠들게 하는 안일한 태도와 창의력이 깨어날 때 일어나는 혁신적인 태도를 극명히 대비해주는 수많은 전설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57개의 각 챕터당 최소 3명 이상의 대가들 이야기가 펼쳐지므로, 총 150건 이상의 인상적인 스토리 가운데 독자들은 각자의 형편에 맞는 인생의 모토와 교훈을 충분히 얻어낼 것이다. 

어느 날 번개처럼 문득 떠오르는 영감이 창의력이 아니다. 창의력은 자신이 최고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최고가 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잠재력을 발휘하는 끈기이며 열정이다. 이 책은 우리가 현재 꿈의 산물로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동시에,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꿈을 현실로 살아낸 수많은 사례를 보여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베토벤의 중독에 가까운 기록 습관, 다섯 살짜리도 이해하기 쉬운 단순함에 집착했던 아인슈타인, 관점을 뒤집지 않았다면 발명될 수 없었던 세실 부스의 진공청소기, 꿈속에서 얻은 영감을 포기하지 않고 ‘예스터데이’라는 명곡으로 승화한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 칠십 대에 장애 때문에 그림을 그리지 못하자 콜라주 기법으로 갈아타 성공한 앙리 마티스 등등 누구나 일상에 적용할 수 있고 그래야 할 대가들의 창의력 습관이 총정리되었다. 

의지와 노력을 가로막는 한계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창의적인 사람은 그 한계를 새로운 기회로 이용한다. 본문은 창의적인 사고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오히려 독창적인 결과물로 성공한 수많은 대가의 사례를 소개한다. 목소리가 나빠서 노랫말에 올인할 수밖에 없었던 포크송의 대부 밥 딜런, 산재사고로 손가락을 절단해 보철 손가락을 만들어야 했던, 그럼으로써 독특한 헤비메탈의 음색을 창조한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 말도 안 되게 적은 제작비 때문에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된 <블레어 위치>의 스탠리 큐브리 감독,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해 수학 문외한이었던 그래서 비수학적인 방법론을 개발해야 했던 물리학자 마이클 패러데이 등의 인상적인 이야기가 열거되고 있다. 

누구에게나 ‘남다름’ 혹은 ‘차이’가 있으며 그것이 바로 창의력이다. 그런 차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창의력 발휘의 첫걸음이다. 그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남다름을 밀어내고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일을 따라 하라고 부추긴다. 이 책은 그런 욕구를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를 이겨내게 하며 ‘차이’를 ‘창의’로 승화시키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문화?예술계에 관심이 있거나 종사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평범한 직장인과 경영자에게 정독을 권한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