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진실연대’ “제주4·3정부보고서 왜곡과 편향으로 얼룩져…국민이 참여하는 ‘제주4·3국민보고서’ 만들 것”
제주 ‘4·3진실연대’ “제주4·3정부보고서 왜곡과 편향으로 얼룩져…국민이 참여하는 ‘제주4·3국민보고서’ 만들 것”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2.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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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진실연대’ 현길언 교수 초빙 강연회 7일 개최

제주4·3진실규명을위한 도민연대(이하 4·3진실연대. 상임대표 신구범)가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현길언 교수를 초빙해 창립 기념 ‘4·3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회 인사말에 나설 4·3진실연대 신구범 상임대표는 “기존의 제주4·3정부보고서가 왜곡과 편향으로 얼룩져 있다”며 “권력이 만든 ‘제주4·3정부보고서’에 대응하여 국민들이 만드는 ‘제주4·3국민보고서’를 만들겠다”고 천명할 계획이다.

4·3진실연대 홍석표 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제주4·3 70주년에 수백억의 혈세가 4·3행사에 지원되는 점을 지목하고, 이 예산이 4.3유족을 위해 얼마나 제대로 사용될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비판에 나선다.

현길언 전 한양대 교수는 ‘4·3사건 70돌을 앞두고 제주도민이 생각해야 할 문제’라는 주제로 이날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김영중 전 제주경찰서장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이동해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대표는 ‘할아버지 이도종 목사와 제주4·3’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며 4·3진실연대 측은 알렸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현장에서 4·3진실연대의 회원가입 신청을 접수하고,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에서는 그동안 만들었던 자료집을 배포한다.

앞서 4·3진실연대는 제주4·3사건의 진실규명이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 1월 7일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3특별법 개정안 비판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제주4·3진실규명을위한 도민연대 임원 일동

상임대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고문 강재문 (제주4·3경찰유족회 회장). 김순택 (아르고스 총회장). 류승남 (목사). 현태식 (전 제주시의회 의장). 공동대표 김동일 (자유논객연합 회장). 김인순 (전 정우흄관 대표). 문대탄 (전 제주일보 상임논설위원). 박찬식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양치복 (전 바르게살기운동 제주도회장). 이동해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대표). 홍석표 (전 제주산업정보대학 교수). 이사 강성훈 (전 육군 중령). 강원현 ((사)3·1정신보국운동연합 제주회장). 강응봉 (자영업). 강창근 (4·3유족). 고영석 (호우회원). 김성석 (4·3유족). 김승필 (전 주민자치위원장). 김정문 (공학박사). 송정철 (목사). 신백훈 (하모니십연구소 대표). 양원갑 (전 육군 준위). 양원오 (4·3유족). 오을탁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사무국장). 이승학 (전 중등교감). 이영도 (직장인). 임진출 (직장인). 장승홍 (전 언론인). 장홍삼(4·3유족) (ㄱㄴㄷ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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