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커피 찌꺼기 200톤 퇴비로 '재활용'...1석 3조 효과
송파구, 커피 찌꺼기 200톤 퇴비로 '재활용'...1석 3조 효과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2.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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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를 영농조합으로 보내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폐기물 감량, 처리 비용 절감 및 자원 재활용까지 1석 3조의 효과 기대

우리나라 국민들의 커피 소비량이 많아짐에 따라 커피 찌꺼기도 늘어나고 있는데, 그것을 퇴비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관내에서 배출되는 연간 최대 600톤의 커피 찌꺼기를 영농조합으로 보내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폐기물 감량, 처리 비용 절감 및 자원 재활용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했다.

12일 송파구는 지난해 말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커피 찌꺼기 재활용 촉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커피 찌꺼기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가 관내에서 배출되는 연간 최대 600톤의 커피 찌꺼기를 영농조합으로 보내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 폐기물 감량, 처리 비용 절감 및 자원 재활용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했다.
서울 송파구가 관내에서 배출되는 연간 최대 600톤의 커피 찌꺼기를 영농조합으로 보내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 폐기물 감량, 처리 비용 절감 및 자원 재활용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했다.

현재 참여업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우선 신청을 완료한 130개소의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커피 찌꺼기 무상 수거에 나선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커피 찌꺼기는 매장 평균 일일 3㎏이 발생한다.

송파구 관내 커피전문점은 550여 개로 일평균 약 1천650㎏, 연간으로 보면 약 600톤의 폐기물이 발생한다.

커피 찌꺼기는 질소, 인, 칼륨 등 퇴비로 쓰기에 적합한 유기물이 다량 포함돼 있어 재활용 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지금까지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매립 또는 소각처리가 되고 있었다.

이에 송파구는 별도의 수거용기에 배출한 커피 찌꺼기를 청소 대행업체에서 수거해 자원순환공원에 적치해 두고 이를 영농조합에서 무상운반해 재활용하는 수거 절차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송파구는 생활폐기물의 자원화로 폐기물 감량 및 처리 예산 절감 효과를 누리고 영농조합은 톱밥을 대신해 커피 찌꺼기를 축사의 수분조절제, 탈취제 및 퇴비로 사용함으로써 축사 운영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인근의 탈취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올 한해 커피 찌꺼기를 200톤까지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참여를 원하는 업체의 신청을 지속해서 받겠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이 있거나 신청을 원하는 경우 구청 자원순환과(02-2147-2840)로 하면 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가 100% 재활용되면 소각처리 대비 연간 약 5천만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순히 비용 절감뿐 아니라 폐기물의 자원 선순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로 관내 커피전문점의 참여를 유도해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는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 정책으로 '광저우 국제 도시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그 노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송파나눔발전소, 송파구자원순환공원, 송파은행길 등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 비용 절감, 이를 통한 재투자 등 선순환 구조를 가진 사업들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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