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모바일 해킹프로그램 등 점점 진화되는 수법으로 문제화
몸캠피싱, 모바일 해킹프로그램 등 점점 진화되는 수법으로 문제화
  • 김상민
  • 승인 2018.02.13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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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범행 수법이 점점 진화되어 피해자가 속출 … 침착하게 증거물을 모아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야

최근 몸캠피씽으로 인한 고위직 군 관계자와 청와대 소속 관계자 등의 2, 3차 간접 피해자 개인정보 유출로 논란이 발생했다.

몸캠피씽은 성적인 호기심을 자극하여 영상통화로 유도하여 나체영상을 녹화한 뒤 해킹파일을 받게 해 피해자의 전화번호부를 해킹, 지인들에게 유포한다며 협박해 금품 등을 갈취하는 사이버범죄이다.

해당 자료 제공자인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이사장이자 디포렌식코리아 대표 김현걸에 따르면, 몸캠피싱은 2015년부터 3년이 넘도록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피해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몸캠피싱으로 인해 생겨난 피해자모임 카페에는 하루 가입자 수가 평균 15명 내외이며 카페 개설 후 누적 접속자 수가 25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매일같이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 몸캠피싱 피해자 모임 카페

이처럼 계속해서 피해자가 나오는 이유를 분석해 본 결과 피싱범들의 범행 수법이 피해자가 더 잘 속아넘어가게끔 교묘하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포렌식코리아 관계자는 “최근에는 남성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싱범이 본인을 레즈비언(Lesbian)으로 칭하여 여성에게 접근 후 영상통화로 혼자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해도 돈을 주겠다는 신종수법도 생겨나 최근에는 여성 피해자도 많이 생겨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피싱수법의 진화뿐만 아니라 최근 V3 및 알약 등의 백신 앱으로도 잡히지 않는 신종 해킹파일도 발견되어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어있는 경우 문자와 통화기록 등의 탈취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몸캠피싱에 당했을 때는 증거물(apk파일, 대화내용 캡처, 피싱범 계좌번호, 피싱범 메신저 아이디 등)들을 PC나 드라이브에 백업해놓고 휴대폰은 꼭 초기화를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몸캠피싱은 피싱범이 채팅 중 돌변하여 갑작스럽게 협박이 이루어지는 피싱이다 보니 피해자 스스로는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 힘들 수 있는데, 침착하게 증거물을 모아 몸캠피싱 대응업체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접수 후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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