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잘 낫지 않는 크론병, 담적을 확인해야
[건강정보] 잘 낫지 않는 크론병, 담적을 확인해야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2.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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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와 함께 등장한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는 언제부터인가 한국인의 특성 중 하나로 불릴 때가 많다. 그래서일까. 이러한 ‘빨리 빨리’ 습성은 식습관에서 종종 보인다. 대다수 한국인의 식사 시간은 10분 남짓하다. 저작근을 이용해 몇 번 음식을 씹다가 금세 삼키며 위장으로 보내기 때문에 그리 오래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다. 경제 발전과 비례하여 고열량 음식을 과하게 먹는다거나 폭식, 야식을 하는 사람들도 급격히 늘어났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위장 질환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크론병 환자의 경우 1만 9204명으로 이는 2012년보다 무려 30.4%가 증가한 수치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의 모든 소화관에 걸쳐 어디에든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말한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한다. 그로 인해 주로 설사나, 복통, 미열,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 식욕 감퇴로 인한 체중 감소 증상도 흔하게 나타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항문 주위에 병적인 변화가 동반 되는 등 치핵, 치루 등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크론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유전성이거나 환경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식습관의 변화, 흡연,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본다.

이와 관련해 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은 “염증성 장질환의 경우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제대로 치료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장천공, 장폐색, 대장암과 같은 더 큰 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허봉수 원장은 “장상피화생의 경우 완치에 이르는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는 상태다. 항염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이 가장 흔히 사용되지만 장내 병원성 미생물 증가와 장에 유입된 물질에 대한 면역 반응 결정에 관여하는 면역 매개 물질의 변성 등으로 인해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러한 두 문제의 원인은 좋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에서 발생하는 ‘담’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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