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로 바꾸는 기업의 미래
[신간]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로 바꾸는 기업의 미래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2.21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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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부터 소비자의 집 앞에 식재료를 배달해주는 스타트업까지…… 현장감 있는 인터뷰로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분석하다! 

기계가 ‘배우는 방법을 스스로 배우는’ 인공지능 기술과 엄청난 양의 빅데이터, 이 모든 것을 인터넷 위에서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로 무장한 지금. 게임의 법칙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A.B.C.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기회이자 위협이다. 

A.B.C. 생태계에서 중견·중소·벤처 기업은 태생적으로 언더독(Underdog, ‘개싸움에서 밑에 깔린 개’처럼 시작부터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쟁자)이다. 인력과 자금이 부족해 연구개발(R&D)에 투자하기도 힘든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도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과 같은 소수의 글로벌 플랫폼 중심 기업이 주도하는 A.B.C. 생태계 안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생각을 달리해보면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 기후변화 시기에 덩치가 큰 공룡은 멸종했다. 반면 인류가 속한 포유류처럼 작은 동물들은 더 크게 번영했다. 이렇듯 4차 산업혁명은 규모가 작아서 유연성 있게 트랜스포메이션 할 수 있는 중견·중소·벤처 기업에게 더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로 바꾸는 기업의 미래》에 참여한 기업들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애초에 기술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기업, 기술을 활용하는 분야로 창업한 기업, 그리고 기존의 비즈니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 그리고 규모 면에서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에 맞서 클라우드 사업을 개시한 중견기업부터 매일 아침 안심먹거리를 고객에게 배달하는 스타트업까지 다양하다. 

다양한 규모와 다양한 업종, 다양한 활용법을 읽다 보면 내가 다니는 회사, 혹은 내가 경영하는 회사가 어느 방향으로 A.B.C.에 접근할 수 있는지 혜안이 생길 것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로 바꾸는 기업의 미래》를 펴낸 서울산업진흥원은 2017년 5월부터 매달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드론 등을 주제로 sba 서울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는 중견·중소·벤처 기업이 어떻게 이런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이런 토론의 결과 실제로 위의 솔루션들을 적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도서로 출간하게 되었다. 

1장에서는 A.B.C. 생태계에서 분투하고 있는 한국의 중소·벤처 기업들의 사례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근의 성공 및 실패 사례로부터 얻은 교훈과 기존의 경영학 연구 성과들 중 참고할 만한 사항들을 정리한 후 중견·중소·벤처 기업을 위한 A.B.C. 시대의 7가지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2,3,4장에서는 중견·중소·벤처 기업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각 분야의 솔루션 기업과 활용 면에서 두각을 보이는 중소·벤처 기업의 인터뷰를 통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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