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의 변화편지 - 필립 스탁(Phillipe Starck)의 성공비결
김용태의 변화편지 - 필립 스탁(Phillipe Starck)의 성공비결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3.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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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스탁은 세계적인 건축가로서, 그리고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얻은 사람이다. 명성 뿐만이 아니라 엄청난 부도 일궈냈다. 전세계에 15채의 집을 가지고 있으며, 전세기를 타고 다닐 정도로 부자다. 필립 스탁의 남다른 비결은 무엇일까? 디자인 실력이 더 뛰어나서일까, 아니면 미적 감각이 탁월하기 때문일까? 다음의 그의 말을 들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가 좋은 디자이너, 좋은 건축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투쟁한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오늘날 디자인의 핵심은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움은 상대적이기에 중요한 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시 말해 인생을 좀더 낫게, 편하게, 풍족하게, 지혜롭게 해주는 것이죠. 그것이 바로 디자인에서 아이디어의 역할입니다.”
 

김용태연구소 소장 김용태
김용태연구소 소장 김용태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단지 디자인을 잘 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하는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즉, 단순히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고 멋진 리빙용품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더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끊임없이 제안했던 것이다.

이제 기업들도 자신들을 메이커(제품이건 서비스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연구하고 끊임없이 제공하는 통합솔루션 제안자(converged solution provider)로 전환해야 한다.

이러한 방향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게을리 하고 기존의 생산자-유통자의 가치사슬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기업은 곧 지각변동의 희생물이 될 것이다. 반면 필립 스탁과 같이 고객의 솔루션을 창조하고 제안하는 자는 새로이 재편되는 가치사슬의 리더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미래는 현재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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