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공정노조 “시청률, 광고판매 모두 부진한데 최승호 사장은...”
MBC공정노조 “시청률, 광고판매 모두 부진한데 최승호 사장은...”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3.09 15: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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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구내식당에서 최 사장 점심식사 모습 자주 목격한다며 안타까워 해”

MBC 공정방송노동조합(위원장 이순임)은 9일 “MBC 시청률과 광고 판매 부진이 걱정스럽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공정노조는 9일자 ‘오늘의 이슈’ 보고를 통해 “최승호 사장이 취임한지 3개월이 되었지만 MBC 뉴스의 시청률은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고, 광고도 덩달아 매우 어렵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공정노조는 “최근 지상파 3사 메인뉴스 평균 시청률을 보면, KBS 9시 뉴스가 14.3%, SBS 뉴스 7.7%, MBC 뉴스데스크는 3.9%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직원들은 MBC의 미래에 대해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은 최근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 내용이 공정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어제 MBC 뉴스데스크의 경우에도 북한의 김정은을 정상 국가의 수반으로 유도하는 듯하게 보도하여 시청자들은 뉴스를 시청하는 동안 매우 의아스러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또한 최승호 사장은 이런 때일수록 오찬과 만찬 등의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광고주들과 자주 만나 회사의 광고 수주에 매진해야 한다. 광고 영업 대상 리스트를 통해서 광고주들에게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방법으로 광고 수주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직원들은 최승호 사장이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고 있다고 하여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정노조는 그러면서 “우리 MBC에서 시청률과 광고 판매가 언제쯤 정상화될 수 있을지 직원들은 요즘 걱정이 매우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에는 사내 노조가 총 3개로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1노조)와, 사내 선임자 중심으로 2007년 결성된 MBC공정방송노조(2노조), 2013년 결성된 MBC노동조합 (3노조)가 있다.

제1노조인 MBC본부 조합원은 약 2000명이며, MBC공정방송노조와 MBC노동조합 조합원은 합쳐서 100명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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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2018-03-20 11:16:59
좌빨 이념을 선전도구로 언론 이용하니 저 모양이지. 공동 보도 물건너가니 사람들이 왜면하는 것이 당연한게 아니겟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