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선정한 숨은 보석, 텐마일즈 정규앨범 1집 발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선정한 숨은 보석, 텐마일즈 정규앨범 1집 발매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3.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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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홍대 벨로주에서 발매기념 ‘Color of night’ 쇼케이스 열어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노래하는 밴드 텐마일즈(10miles)가 2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 1집 ‘Love is blue’를 공개한다.

2015년 6월 디지털 싱글 ‘One fine day’로 데뷔한 텐마일즈는 최근 유희열의 스케치북 ‘숨겨진 보석을 찾아라’ 편에 출연해 인피니트 성규, 도깨비 OST의 주인공 펀치(feat. EXO 찬열), 옴므의 이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텐마일즈는 4인조 모던록 밴드로 한양대학교 팬플룻 동아리 선후배 사이인 신정훈(건반), 이응주(기타)가 결성한 뒤 김완(보컬)과 박민영(베이스)을 영입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고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MBC 난장 페스티벌, 2016년 JUMF 창작가요제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Love is blue’, ‘늙은이의 방’ 더블 타이틀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텐마일즈가 데뷔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이다.

‘시행착오의 결과물’이라는 텐마일즈의 앨범 소개 글처럼 총 10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지난 3년 간 그들의 음악적 고뇌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밴드 부활의 베이시스트 서재혁, 수록곡 ‘늙은이의 방’, ‘설월’의 편곡을 지도한 기타리스트 한상원 등의 참여로 앨범 완성도가 한층 더 올라갔다는 평이다.

특히, 타이틀 곡 ‘Love is blue’에 대해서는 기타리스트 한상원이 “곡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곡은 손댈 곳이 없다.”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Love is blue’는 빛과 같은 연인이 사라진 뒤 찾아온 어둠 속에서 바라본 밤의 색깔과 사랑의 잔상들을 노래하고 있다.

또한 더블타이틀 곡인 ‘늙은이의 방’은 보컬 김완이 알츠하이머병을 앓으셨던 할머니를 모티브로 쓴 곡으로,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은 노인의 이야기, 이것을 단순히 한 병든 노인의 이야기로 바라보기 보다는 꿈을 잃은 현대인들의 자화상으로 생각한다는 김완의 이야기가 와 닿아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원테이크 녹음이 인상적인 ‘설월’, 반복 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공감을 담은 ‘우울증’, 이별의 후유증을 노래한 ‘악몽’ 등 첫 정규앨범의 노력과 정성을 담은 곡들이 담겨있다.

한편, 텐마일즈는 오는 24일 홍대에 위치한 벨로주에서 첫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Color of night’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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