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기다려라 내가간다” 곽일천, 서울시교육감 출마
“조희연 기다려라 내가간다” 곽일천, 서울시교육감 출마
  • 백요셉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3.28 15:37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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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취업성공 모범교육도시로 만들겠다”
"교내 초미세먼지 공기청정시설 설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하겠다"
"내 아이 잘되는 교육 실현하겠다"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교장이 328일 오후 2시 삼성동 무역 센터에서 서울시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월 28일(수)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교장이 삼성동 무역센터(코엑스)앞에서 서울시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미래한국
3월 28일(수)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교장이 삼성동 무역센터(코엑스)앞에서 서울시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미래한국

곽 후보는 유엔 환경 담당관 출신 전문 교육자로서 2010년부터 서울디지텍고등학교를 맡아 지난 8년간 혁신적으로 이끌었다. 서울디지텍고는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개최한 청년 일자리 창출 회의에 취업 최우수 학교로 청와대에 초청을 받았고 글로벌 현장 학습 우수학교 선정, 영어 중점 창의 경영 학교 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조희연 교육감 자녀만 '귀족'이냐? 서울시 아이들 전부 '귀족'으로 만들겠다"

교육감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곽 후보는 "조희연 교육감은 특목고, 자사고를 '귀족 학교'라 비판하면서 폐지하려 한다. 저를 비롯한 많은 학부모들은 자기 자녀들은 자사고에 보내서 소위 '귀족 교육'을 받게 하고 자사고를 폐지하려는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 이것은 자기 자녀만 '귀족'이고 나머지 서울시 아이들에게서는 질 좋은 교육의 평등한 기회를 빼앗아 '천민'으로 여기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처사이다. 이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나왔다"며 그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상향평준화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것

곽후보는 현재 조희연 서울 교육감이 시행하고 있는 하향평준화교육으로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할 수 없다면서 서울시 고등학교 전체가 자율적으로 각각 특목고 자사고처럼 강점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여 '상향평준화된 교육환경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학부모들이 돈 걱정 없이 자식들에게 영어교육과 문·예체, 해외 연수 등을 시행하여 국제화 시대에 앞서 갈 수 있는 인재들을 키우는 서울시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충분한 재정 확보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돈 안 드는 영어교육, 돈 걱정 없는 문·예체, 중고생 전원 해외연수 지원

곽 후보는 이런 교육 혁신으로 학생들이 제약 없이 적성에 맞는 교육을 마음껏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 소위 흙수저, 금수저의 장벽을 확실히 허물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이 염려하고 있는 영어 교육과 예체능 교육에 대해서도 서울시 영어교육의 전면 자율화돈 안 드는 문·예체 및 직업교육 현실화를 이루겠다고 했다. 그리고 급변하는 입시 전형으로 초래된 학부모와 교사들의 혼란을 막기 위한 입시전형의 안정적 개선등의 실제적인 교육 공약을 제시했다.

곽 후보는 교육의 질을 상향평준화하는 방편으로 현재 획일화 된 교육시스템을 개혁하고, 대학 교수들의 '연구 년'과 같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학기제도를 도입해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여 교육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교권 회복, 교사 연구학기제 실시로 교육의 질 증진

또한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학생인권조례와 같은 잘못된 규정들을 과감히 폐지하고, 현재 학교들에 가해지는 각종 제도적 간섭들을 최소화하며, 학교들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와 각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N 에서 환경 관련 전문가로 일했던 곽 후보는 쾌적한 교육 환경을 위해서도 "모든 서울시 학교들에 초미세먼지 공기청정 시설을 설치할 것"이라 하였다.

UN출신 현장교육 경험자

이미 세계무대와 국내 현장에서 좋은 성과를 낸 바 있는 곽 후보는 이런 혁신적 교육 개혁을 통하여 서울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 취업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여 자녀 취업만큼은 걱정 안 해도 되는 서울시 교육이 되게 하겠다면서 "저의 정책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조희연 교육감의 자녀들만 '귀족'이 아니라 서울시 모든 아이들이 '귀족'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교육을 맡겨 달라 호소했다.

곽 후보의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출신으로는 슈퍼주니어 동해, 프로게이머 이영호, 최연소 이스트소프트 팀장 마대영 등이 있다.

실전에서 이미 검증된 교육전문일꾼

곽 후보가 교장으로 역임했던 서울디지텍고등학교는 지난 315() 중소기업청의 특별추천으로 문재인 대통령 주제로 열린 '청년일자리대책 보고대회 및 제5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 초대돼 2018년 청년 일자리 창출 최우수학교로 다시금 부각됐다.

서울디지텍고는 또한 ‘2017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인 1등상을 수상해 국내 특성화학교들 중에서도 취업 최우수학교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곽 후보는 교장 재직 시 서울디지텍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 도모를 위해 동양의 실리콘 벨리로 불리는 인도(뱅갈로) 아이티 단지에 글로벌 현장 학습을 정기적으로 보냈으며 해외취업 성공의 좋은 사례를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서울디지텍고는 2015년부터 매해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왔으며 지난해에도 고졸성공시대 우수학교로 선정되었고 2016년에는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 교육부의 정보교육과학인재양성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 교장는 경원대 교수 재임 시절 정부대표로 유엔지속개발위원회, 각종 국제회의에서 정부대표단으로 활동하였으며 국회아시아태평양환경의원연맹자문으로도 활동했다.

또한 곽 후보는 경원대 교수로 재직 중 성남의제21위원장으로 지역사회에 환경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였으며 경기도의제21’환경운동연합의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등 환경전문가로, 시민운동가로 도 활약했다. 곽 후보는 대한사립교장회 부회장과 서울시공고교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환경부와 산업자원부, 국토부, 경제기획원 등 정부기관의 자문위원을 지냈다.
 

곽일천 후보 약력 

서울중고등학교 졸업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 학사 (생물학)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 박사 (환경관리 정책)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환경기술개발원 실장

경원대 사회과학대학장및 행정학과 교수

유엔 환경 담당관

유엔 지속개발위원회 정부대표 1994-2001

경제기획원, 환경부, 산업자원부, 국토부 자문위원

성남시, 경기도 의제 21 자문위원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메디슨) 정책 대학원 Visiting Scholar

서울시 공업교장회의 회장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교장 2010-2018

2018328일 서울시 교육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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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2018-04-01 13:44:53
요즘 뵙가 힘든 선생님. 곽일천 교장선생님이야 말로 참 스승이십니다.
우리 자녀들을 믿고 맞길수 있는 소중한 분입니다

홍서범 2018-03-29 02:33:38
이분 기억이 남니다. 학생들과 대답하는것을 보았지요. 참 깨어 있는 분이다 했는데 이력이 상당하군요,

이서윤 2018-03-28 23:57:53
곽일천 후보님 적극 지지합니다 이제야 비로소 참다운 교육감님 만나게되겠네요

서경식 2018-03-28 23:39:51
이런 분이 서울시 교육감이 되야합니다!!!!!!

승리 곽일천 2018-03-28 23:15:39
이런분이 서울 교육감이 되셔야지~ 영어교육 확실하게 해서 학원비 안들게 해주세요~. 공약이 넘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