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황금뜰로 커피 아줌마의 Life Story (4) - 과자 선물을 받다
고덕 황금뜰로 커피 아줌마의 Life Story (4) - 과자 선물을 받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3.2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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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서 과자 선물을 받아보기는 처음이다.

고덕 황금뜰에 와서 사귀게된 또래 친구 정자, 그녀는 유치원 선생님이기도 하고 늦게 결혼한 관계로 아이는 없다. 그러나 그녀 옆에는 항상 초코라는 믹스견 반려견이 있다. 듬직한 녀석 항상 그녀는 그녀석을 산책 시켜주고 끔직하게 모든가족들이 그 녀석을 챙겨 주고 있다. 그녀의 남편은 서울에서 직장생활 하다 가업인 고덕 양조장을 맡아서 운영하고 있는데 가끔 그 초코라는 녀석은 배달할 때 막걸리를 싣고 다니는 오토바이 짐깐에 당당히 서서 바람을 즐기곤 한다.

어느날 비비두스 커피 아줌마는 지쳐있는데 카페에 들린 정자라는 친구가 가방에서 과자를 꺼내 한아름 안겨 주는데 세상에 얼마나 행복하던지, 나이가 몇 개인데 과자 선물로 이리도 행복할까? 주책이다.

가끔 지쳐 힘들어 하는 옆에 있는 그 한사람에게 사랑과 응원의 마음이 듬뿍 담긴 달달한 과자를 선물해봄도 좋을 듯 싶다. 종합선물로 셋팅을 해서,아이들만 행복한 것이 아니고 어른도 행복하다. 받아본 커피아줌마는 안다 얼마나 행복한지...그 달달함과 바삭함에 지침이 확 달아난다.

고덕 황금뜰 비비두스 커피 아줌마의 종합 선물은 엑스트라 마일 (Extra miles) 매장을 찾는 이들이 커피 한잔만 마시고 돌아 가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의 진정한 쉼을 누릴수 있도록 한걸음 더 나아가 배려하며 그리고 웃음가득 머금은 기분 좋은 써비스를 하는것인데 지친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그때 그때의 상황과 형편이 다르지만 커피 아줌마가 하는 또다른 일은 종합 카운슬러라는 것.오늘도 고덕 황금뜰 비비두스 커피아줌마는 이런 다중적인 역할을 기꺼이 즐기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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