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행정안전부, 올해 34개 초등학교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참여
교육부·행정안전부, 올해 34개 초등학교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참여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3.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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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민간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5주 동안 스스로 재난 매뉴얼과 대피지도를 만들고 실제 대피를 체험하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올해 34개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이 5주 동안의 맞춤형 재난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2018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참여 초등학교 34개교를 29일 최종 발표했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린이들이 민간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5주 동안 스스로 재난 매뉴얼과 대피지도를 만들고 실제 대피를 체험하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2018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참여 초등학교 34개교를 29일 최종 발표했다. 참고사진은 2017 교육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모습 (사진=교육부 홈페이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2018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참여 초등학교 34개교를 29일 최종 발표했다. 참고사진은 2017 교육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모습 (사진=교육부 홈페이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2016년 2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 이후 지난해 전국 17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2배 규모인 33개 초등학교와 1개 특수학교(세종누리학교)로 확대한다.

지난해 처음 전국적으로 실시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참여 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설문조사에서 훈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스스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 향상(4.49/5.00)’, ‘재난지식 향상(4.49/5.00)’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또한 각 지역별로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안전관련 민간단체 등이 훈련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학교 간에 어린이 안전을 위한 상호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5월부터 11월까지 4개 권역별로 나누어 실시되며 작년의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보완·개선될 예정이다.

첫째, 재난취약계층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특수학교 1개교(세종누리학교)가 시범학교로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장애학생들이 상주하는 특수학교의 재난대응을 위해 ‘특수학교용(정서장애영역)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교재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둘째, 지난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참여한 22명의 민간전문가들이 올해에도 각 학교별 전담멘토로 참여하고, 특히 올해는 어린이 안전교육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 33명의 안전강사들이 참여하여 각 학교의 재난교육훈련을 지원한다.

셋째, 재난안전체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시·도별 안전체험관을 방문하고 행안부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 재난안전게임(앱)으로 어린이들이 가상현실에서 게임을 통해 안전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끝으로 2016~2017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시나리오를 정리해 이번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도 자체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표준안을 마련하여 기존의 가이드북과 별개로 제공할 예정이다.

류정섭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재난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는 철저한 사전교육 및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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