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부의 추월이 일어나는 파괴적 혁신
[신간] 부의 추월이 일어나는 파괴적 혁신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0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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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이 새밋 Jay Samit 은 ‘업계에서 가장 쿨(cool)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묘사되는 기술 혁신가다. 여러 스타트업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기업을 ‘포천 500대 기업’에 매각하거나 신규 상장시켰다. 코카콜라, 맥도날드, GM,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버라이즌, 페이스북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협업했다. 현재는 글로벌 멀티스크린 비디오소프트웨어 회사인 시체인지인터내셔널(SeaChange International)의 CEO다. 링크드인의 선임 자문이었으며, 빌 클린턴 대통령 때는 백악관 교육기술계획 추진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공과대학 창업과 겸임교수이며,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운영하는 ‘올해의 스타트업(Startup of the Year)’ 시리즈의 진행자로도 맹활약 중이다.

《파괴적 혁신》에서 제이 새밋은 자신의 경험담에 더해 리처드 브랜슨이나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유튜브, 태양의 서커스, 실리퍼티 등 많은 파괴적 혁신가와 혁신 기업의 일화를 동원해 기업을 융성하게 하는 전략이 어떻게 개인 차원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싶은 것은 내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하는 점일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이 강력한 힘을 갖는 이유가 바로 그런 예측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빅 아이디어가 있지만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기술 변화의 시대에 뒤처질까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며,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는 원리를 누구나 알기 쉽게 소개한다.

모든 파괴적 혁신은 자기 성찰에서부터 시작된다! 

스물네 살에 억만장자가 되는 법을 찾아낸 줄 알았던 이 책의 저자 제이 새밋은 본인이 그저 아이디어만 컸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기 혁신’의 과정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 성공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스물네 살의 그가 실패의 잿더미를 딛고 일어나 30여 년간 추진했던 사업들은 단 한 번도 그를 실망시키지 않고 승승장구할 수 있게 했다. 그의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닌, 자기 성찰의 놀라운 귀결이었다. 그는 아이디어는 많았지만 그 생각들을 규합해 꿈을 현실로 만들 생각은 하지 못했다.

본인이 가진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확실한 행동으로 바꾸는 방법 역시 몰랐다. 늘 제자리걸음만 하는 것에 지친 그는 자신과 능력에 대해 기존에 갖고 있던 가정들을 재검토해보기 시작한다. 신념과 목표를 집중적으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이 시간이 바로 그에게 사업상의 큰 돌파구를 여러 차례 열어주었던 ‘자기 혁신’ 과정이다. 자기 혁신을 통해서 그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떤 문제이든 그에 맞는 해결방법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자기 혁신’ 기법은 그가 완전히 이질적인 여러 업계(자동차, 텔레콤, 소비재, 퀵 서비스 레스토랑)를 손쉽고 빠르게 오가면서 그들 사업의 본질을 바꾸어놓고 실패 없는 성공의 길을 갈 수 있게 해주었다. 

성공으로 가는 길에 자신을 올려놓아라! 

제이 새밋은 지난 30년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신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기회를 찾는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대대로 성공한 혁신가들은 언제나 어떤 식으로든 자기 혁신 기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구텐베르크는 포도즙 압착기의 가치 사슬을 분해해 인쇄기를 발명해 지식의 대중화를 이뤄냈다. 캐나다에서는 길거리 공연을 하던 기 랄리베르테는 서커스의 가치 사슬을 분해해, ‘태양의 서커스’로 업계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며 라스베이거스의 공연장들을 점령하고 억만장자가 되었다.

성공한 혁신가라면 누구나 이런 기법을 하나 이상 채택해 스스로와 자신의 사업, 그리고 세상을 바꿔놓았다. 그들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았고, 스스로에 대한 기본 가정에 의문을 품었으며, 자신만이 가진 재능을 재평가했다. 자기 혁신은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는 것과 비슷하다. 다만 메스를 손에 쥔 사람이 남이 아니라 ‘나’ 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그들은 저 앞에 무엇이 놓여 있을지 모른다고 해도, 성공으로 가는 길 위에 자신을 올려놓았다. 《파괴적 혁신》에서 제이 새밋은 자신의 경험담에 더해 리처드 브랜슨이나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유튜브, 태양의 서커스, 실리퍼티 등 많은 파괴적 혁신가와 혁신 기업의 일화를 동원해 기업을 융성하게 하는 전략이 어떻게 개인 차원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낱낱이 보여준다. 

살아남아 성공하려면 파괴적 혁신가처럼 ‘생각’하라! 

세상을 바꿔놓은 모든 파괴적 혁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 혁신을 주도한 사람이 자기 내부의 가치 사슬을 분석해서 자신만이 가진 재주와 능력을 정확하게 집어낸 다음, 업계의 가치 사슬을 분석해 파괴적 혁신의 기회를 찾아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기 혁신의 요령뿐만 아니라 자신이 얻은 지식을 활용해 업계나 비영리활동 세계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완전히 새로운 나 자신을 그려보기 위해 기존의 가정들을 기꺼이 내다버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싶은 것은 내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하는 점일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이 강력한 힘을 갖는 이유가 바로 그런 예측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빅 아이디어가 있지만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기술 변화의 시대에 뒤처질까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며,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는 원리를 누구나 알기 쉽게 소개한다. 지금의 직장, 커리어, 생활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내고 싶은 사람에게도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가이드가 될 수도 있다.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적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은 파괴적 혁신가들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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