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가수 한옥정, 싱글앨범 ‘내 고향’ 발표
탈북가수 한옥정, 싱글앨범 ‘내 고향’ 발표
  • 백요셉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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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실향민, 탈북민들 아픈 마음 달래고 싶어"

지난 46일 탈북가수 한옥정(40)씨가 싱글앨범내 고향을 발표했다.

북한의 고향을 떠나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들의 아픈 마음과 고향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 내 고향'가슴에 품은 사랑'인생은 짧은거야’, 멋쟁이등 에 이어 한옥정씨의 4번째 싱글앨범이다.

탈북가수 한옥정
탈북가수 한옥정

현재 남이랑 북이랑 재능기부봉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한옥정씨는 과거 탈북가수 5인으로 구성된 트로트 걸그룹 달래음악단맴버로 있으면서 음악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이번 새 앨범을 발표한 한옥정씨는 “‘잃어버린 30이라는 가슴 아픈 노래가 나온 지 40여년이 더 흐른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분단의 고통속에서 신음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통일의 봄바람이 솔솔 불어와 얼었던 마음이 봄날의 눈석이 마냥 녹아내렸으면 좋겠다고 앨범 발표 소감을 밝혔다.

한 씨는 자신도 북한에 두고 온 고향이 너무 그립고 또 하루빨리 가보고 싶은 심정이라며 이 노래를 실향민 어르신들과 탈북민들, 그리고 이 땅에 모든 이산가족 분들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평안남도 평성에서 태어나 북한 예술선전대 가수로 활동하다 1998년 중국으로 탈북한 한옥정씨는 2003년 한국에 정착한 후 서울예술대학에서 실용음악을 공부하고 2006년 걸그룹 달래음악단리더로 데뷔해 첫 싱글 앨범 멋쟁이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한옥정씨는 KBS `아침마당`, `가요무대`MBC `기분좋은날`, SBS `도전천곡`등에 출연했으며, YTN `뉴스인`, TV조선 `생생토크`등에서 활발한 방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옥정씨의 새 싱글앨범 내  고향의 가사 전문

떠나올땐 가는길  이리멀줄 몰랐었고

가고파도 못갈줄  생각조차 못했었네

철조망이 녹쓸어도  끊어지지 아니하고

시간가도 언마음은  녹여지지 않는구나

언제까지  기다려야 내  고향 갈수있나

언제까지  울어야만 내  집에 갈수있나

솔솔부는  바람아    우리고향 함께 가자

임진강의  맑은물    너도나랑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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