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의 리더십 명상편지 - 리더십은 책임
이용진의 리더십 명상편지 - 리더십은 책임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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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 왜 리더가 필요한가? 리더 자리는 그냥 자리를 주기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니다. 조직을 정의할 때 “조직이란 두 사람이 이상이 모여서 공동 목표를 추구하는 협력체제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조직을 책임지는 사람이 바로 리더다. 그러면 리더는 바로 이 조직목표 달성과 구성원들인 사람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다. 그리고 목표달성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즉 구성원들간에 팀웍이 잘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 리더의 가장 중요한 책무다. 

그리고 리더는 조직 목표에 대한 책임이 현재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조직은 계속해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하는 책임을 진다. 따라서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한 미래 비전을 구상하고 꿈을 그리고 또 모든 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여 그것을 이루도록 혼신의 노력을 해야 한다. 따라서 리더는 그냥 자리만 지키고 프로토콜적인 얼굴마담 정도로 자신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는 일이다. 현실적으로 조직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리더이면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르고 리더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흔하다. 그냥 자리만 지키고 결재만 하면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경영인력연구원(BMC) 이용진 원장
한국경영인력연구원(BMC) 이용진 원장

그러면 리더는 누구인가? 리더와 전문가의 차이는 무엇인가? 리더는 매일매일 성과로 평가 받는 사람이다. 물론 전문가도 그렇다. 전문가는 자기 개인의 성과로 평가 받지만  리더가 평가 받는 성과는 사실 직원들이 올리는 성과의 합계다. 그러므로 리더가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성과가 좋아야 한다. 어떻게 보면 리더는 직원들의 성과 달성이 자기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리더는 직원들이 성과가 좋아지도록 지원하고 도와주고 직원들이 성과를 올리는데 장애가 없도록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리더는 직원들과 대화 시에는 “내가 무엇을 도와주면 될까?”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 “왜 못해서?” “ 왜 이것 밖에 안 됐어?” 또는 “왜 이렇게 했어?” 라고 야단만치는 리더는 리더로서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할 것이다. 직원들이 성과를 올리는 일이 잘 안 된다면 그것을 리더가 모르고 있었던 것인가? 그러면 그것은 리더의 직무 태만이거나 무능이다. 리더는 직원들과 한 배를 탄 사람들이다. 직원들이 경쟁자나 타도의 대상이 아니고 도와주고 키워주어야 할 대상인 것이고 그런 책임을 리더가 지는 것이다.

또한 리더는 조직을 화합하고 서로 협력을 주고 받고 하는 신뢰하고 친밀하고 한 마음이 되는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 리더가 편을 가르고 자기 편과 그렇지 못한 편을 만든다면 참으로 저급의 리더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은 그것은 자신이 맡고 있는 조직의 조직력을 약화시키는 역할 밖에 못하다는 것이다.그런 리더 또한 리더로서는 자질이 의심되는 사람이라고 봐야 한다. 리더가 직원들을 줄을 세우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호 불호를 가리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다. 많은 스포츠 감독들이 개인의 기량이 뛰어난 사람보다도 전체 팀을 위해서 화합하고 헌신하는 선수들을 오히려 더 평가하는 것은 비로 이런 팀웍을 위해서다.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현명한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그냥 생긴 말이 아니다. 흔히들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리더 일 수는 없는 것이다. 최소한의 자질과 또 자신이 해야 될 역할에 대해 명확한 인식과 그에 합당한 자질을 가지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라야 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대부분 ‘장’이라는 자리를 좋아 한다. 전부 명함에다 과장, 차장, 부장, 상무 등등의 직책을 붙이기를 좋아 한다. 그것은 높은 자리의 뒷자리에 앉아 결재나 지시, 명령을 하고 다른 사람을 자기가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그런 자리를 좋아하는 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그러한 조직 운용 시절은 지나갔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조직은 수직적인 조직이 아니라 수평적 조직 운영의 형태를 취하고 그것을 장려하고 있다. 팀제 조직이 바로 그런 조직의 전형이다. 그러나 솔직히 팀제조직은 한국에서는 아직 뿌리내리지 못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뿌리 깊은 유교 사상이 수직적 사회 문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것을 하루 아침에 바꾸기란 결코 쉽지 않는 일이다.

조직은 환경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오픈 시스템이다.환경이 바뀌면 조직도 환경변화에 맞게 변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은 리더의 책임이다. 리더는 조직의 성과인 일과 그 성과의 주인공들인 사람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그 사람들을 육성하고 사기를 높이고 코칭해 주는 일도 리더의 책임이다.그러한 책임을 지지 못한다면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리더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마음을 얻어 그들을 움직여서 성과를 달성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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