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다국어' 문자 발송·안내장 배부...다문화 학부모 자녀교육 돕는다
대구시교육청, '다국어' 문자 발송·안내장 배부...다문화 학부모 자녀교육 돕는다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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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이해력이 부족해 다문화학생 대상 각종 교육활동에 대한 정보를 놓치기 쉬운 다문화 학부모의 원활한 자녀교육을 돕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문화학부모 출신국 비율이 많은 6개 언어(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러시아어, 한국어) 지원

대구시에서는 다문화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 학부모의 자녀교육을 돕기위한 서비스가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초·중·고 자녀를 둔 다문화학부모들에게 각종 교육활동 정보를 원하는 언어로 제공하는 '다국어 문자 발송 및 안내장 배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한국어 이해력이 부족해 다문화학생 대상 각종 교육활동에 대한 정보를 놓치기 쉬운 다문화 학부모의 원활한 자녀교육을 돕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다문화학부모 출신국 비율이 많은 6개 언어(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러시아어, 한국어)가 지원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초·중·고 자녀를 둔 다문화학부모들에게 각종 교육활동 정보를 원하는 언어로 제공하는 '다국어 문자 발송 및 안내장 배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
대구시교육청은 초·중·고 자녀를 둔 다문화학부모들에게 각종 교육활동 정보를 원하는 언어로 제공하는 '다국어 문자 발송 및 안내장 배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

이번 '다국어 안내장 배부' 서비스는 교육청에서 단위학교에 관련 공문 발송 시 6개 언어로 번역된 안내장을 첨부하면, 학교에서 교내 다문화학부모의 특성(출신국, 원하는 언어 등)에 따라 적절한 안내장을 선택·배부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원할 경우 한 가정에 2개 언어의 안내장(한국어-베트남어, 한국어-러시아어 등)을 배부함으로써 부모-자녀의 교육활동에 대한 이해를 입체적으로 지원할 수도 있다

아울러, 같은 시기에 교육청에서는 다문화 학부모의 휴대전화로 같은 내용을 다국어로 문자 발송해 학부모가 자녀 교육활동에 대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다국어로 문자 수신을 원하는 다문화학부모는 4월 11일(수)까지 학교에 1개 다국어 문자 발송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문자발송 서비스를 신청한 학부모는 2019년 2월까지 다문화학생·학부모 대상 교육활동 및 연수 관련 정보를 문자로 안내받게 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작년에 6개 국어로 전면 실시한 다국어 문자발송 및 안내장 배부 서비스의 호응도가 좋아, 올해는 더 많은 다문화 학부모들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며, "이번 '다국어 문자발송과 안내장 배부 서비스'가 자녀교육에 관심은 있으나 한국어가 서툴러 어려움을 겪었던 다문화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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