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아침밥 먹기 캠페인' 실시...청소년 '아침 결식률' 30% 넘어
충남도교육청, '아침밥 먹기 캠페인' 실시...청소년 '아침 결식률' 30% 넘어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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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행복 등교 시간과 아침밥 먹기는 성장기 청소년 건강을 위한 꼭 필요한 정책"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캠페인이 진행됐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1일 아침 배방고등학교 정문에서 학생과 교직원 1천320여 명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침 7시 50분부터 50분간 시행한 이 날 캠페인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학생회 임원과 등 30여 명이 참여해 멸치·김 가루 주먹밥과 사과 주스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1일 아침 배방고등학교 정문에서 학생과 교직원 1천320여 명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1일 아침 배방고등학교 정문에서 학생과 교직원 1천320여 명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2017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교육부·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아침 식사 결식률은 31.5%에 이른다.

이에 충남교육청에서는 매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고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배방고 학생회와 건강 동아리 학생들이 홍보용 피켓을 제작하고 컵밥을 준비해 나눠줬으며 아침밥을 받아든 학생들은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즐거운 표정으로 교실로 입실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배방고 박예진(2학년) 학생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라도 아침밥을 먹고 오는 학생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됐다"며 "아침밥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지철 교육감은 "행복 등교 시간과 아침밥 먹기는 성장기 청소년 건강을 위한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공부는 밥심으로 하는 것이니만큼 아침밥 캠페인을 통해서 건강도 기르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학생들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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