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2%, "북한 핵포기 절대 안해”
국민 70.2%, "북한 핵포기 절대 안해”
  • 백요셉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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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반수, ‘천안함 침몰은 북한 소행이다’

국민여론 68.2%, '북한으로 수학여행 부정적'

오는 427일 진행될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관련 논의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일한국포럼이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적 현안과 관련하여 ()'여론조사 공정'에 전국민 여론조사를 의뢰했다.

지난 410()411() 양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구간 ±3.0%p)에서 국민들의 70.2%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71.1%), 19-29(75.3%), 30(71.1%)와 대구·경북(76.7%) 응답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23.2%에 그쳤다.

그림 1 / 북한의 핵 포기 가능성
그림 1 / 북한의 핵 포기 가능성
국민 과반수(58.4%), 천안함 침몰은 북한 소행

최근 KBS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하여 북한 잠수정의 소행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침몰이라는 의견을 제기하며 다시 쟁점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과반수에 해당하는 58.4%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

북한의 소행이라는 생각하는 의견은 50대 이상의 고연령층(5070.6%, 60세 이상 77.3%)과 영남권(대구·경북 69.7%, 부산·울산·경남 66.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되었으나, 저연령층(2047.1%, 3046.4%, 4042.9%)과 광주·전라(48.2%)지역의 응답층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차이를 보였다.

한편, “북한의 소행이 아니다라는 의견은 23.1%,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8.5%로 조사되었다.

그림 2 / 천안함 침몰 원인
그림 2 / 천안함 침몰 원인
국민 68.2%, 북한으로의 수학여행에 대해서는 부정적

지난 3월 광주시교육청이 수학여행을 북한으로 갈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한데 이어 북한의 수학여행 허용을 4.27남북정상회담의 의제로 다뤄 달라고 국민청원을 제출한 것과 관련하여 북한으로의 수학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의 68.2%북한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비록 최근 남북정상회담로 인해 한반도 평화 모드가 형성되는 기류가 있으나 여전히 북한이 여행을 갈 만큼 안전한 곳은 아니라는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반대 의견은 여성(70.7%), 19-29(70.7%), 30(72.0%)와 대구·경북(81.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한편, 허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27.6%로 반대 의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3 / 북한으로의 수학여행에 대한 견해
그림 3 / 북한으로의 수학여행에 대한 견해

한편, 국민들의 70%에 가까운 69.6%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이성과가 있을 것”(매우 성과가 있을 것 15.3%,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 것 54.3%)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대한긍정평가’(69.6%)는 연령별로 19-29(77.9%), 40(74.2%),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3.2%) 응답자 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28.7%로 나타난 가운데, 연령별로 60세 이상(37.5%),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7.5%) 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림 4 / 남북정상회담 성과 예상
그림 4 / 남북정상회담 성과 예상

※ 조사 관련 문의 : () 여론조사공정 02-2632-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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