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의 1분 독서 - 가격 대비 가치를 높이자
박승원의 1분 독서 - 가격 대비 가치를 높이자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17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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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가치를 높이자
 
가격은 살 때 내는 것이고,
가치는 팔 때 손에 넣는 것이다.
가치를 높이면 가격은 저절로 쫓아온다.
그런데 가치는 방치한 채
가격을 높이면 문제가 발생한다.

한근태, <한근태의 재정의사전>에서
 

자공이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여기에 아름다운 옥이 있다면
그것을 상자에 넣어 감추어 두겠습니까,
아니면 좋은 값을 쳐줄 상인에게 팔겠습니까?”
 
스승인 공자가 대답합니다.
“팔 것이다, 팔 것이다.
나는 좋은 값을 쳐줄 상인을
기다리는 사람이다.”
(沽之哉 沽之哉 我待賈者也)
 
나를 팔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아무리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팔리지 않으면 쓸모가 없는 시대입니다.
좋은 가격을 쳐주는 상인을 만나
나를 팔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잘 팔리지 않습니다.
아무리 나를 팔려고 내놓아도
나를 사고자 하는 고객이 없습니다.
어쩌다 나를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도
그들은 나를 헐값에 사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나는 나의 몸값으로
나의 가치를 보이려 하지만,
남은 나의 가치를 먼저 보고
나의 몸값을 쳐주기 때문입니다.
 
<한근태의 재정의사전>에서
저자는 가격과 가치를 재정의합니다.
‘가격은 살 때 내는 것이고,
가치는 팔 때 손에 넣는 것이다.’
 
가격은 살 때 내는 값입니다.
가치에 비해 가격이 내리면 사고,
가치에 비해 가격이 오르면 사지 않습니다.
남이 나를 사려고 하지 않는 것은
내가 가격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가치는 팔 때 받는 값어치입니다.
가격에 비해 가치가 높으면 팔리고,
가격에 비해 가치가 낮으면 팔리지 않습니다.
남에게 내가 잘 팔리지 않는 것은
내가 가치가 낮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격에 비해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가격 대비 가치가 높아져야
남이 나를 사려고 할 것이며,
남에게 나를 팔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를 팝니다.
가격을 올린 나가 아닌
가치를 높인 나를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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