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할머니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 운영
문화재청, '할머니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 운영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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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구연동화 프로그램 5∼6월, 9∼10월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에 총 10회에 걸쳐 경복궁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일원 전각서 진행

세자복을 입고 할머니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를 듣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5월부터 시작된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구연동화 프로그램 '할머니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를 5∼6월, 9∼10월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에 총 10회에 걸쳐 경복궁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일원 전각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궁궐 안내해설 자원봉사 단체인 '한국의 재발견' 소속 지킴이들이 구연동화 강사로 나서 경복궁 전각에 얽힌 교육적이고 흥미 있는 이야기를 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춰 구수하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구연동화 프로그램 '할머니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를 5∼6월, 9∼10월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에 총 10회에 걸쳐 경복궁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일원 전각에서 진행한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구연동화 프로그램 '할머니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를 5∼6월, 9∼10월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에 총 10회에 걸쳐 경복궁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일원 전각에서 진행한다. (사진=문화재청)

구연동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조선 시대 세자복(世子服)으로 갈아입고 구연동화 선생님과 함께 궁궐 곳곳을 거닐며 먼 옛날 임금님과 왕비, 세자의 궁궐 생활에 대해 생생히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먼저 근정전에서는 월대(月臺, 기단)의 난간에 새겨진 십이지신(十二支神) 동물상을 손으로 만져보고 이에 담긴 의미를 배워본다.

다음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목조 누각인 경회루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당시의 궁궐 이야기를 들어 본다.

아울러 왕이 신하들과 일상 업무를 보고 함께 회의하던 사정전 앞에서는 해시계 '앙부일구'를 들여다보며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시간을 확인했는지 등도 알아본다.

세자복을 입은 어린이들 모습은 즉석에서 촬영해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단체로만 가능하고, 24일 오전 10시부터 회당 유치원별 30명 이내로 경복궁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며,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경복궁 전각에 담긴 이야기를 재미있는 동화를 들려주듯 풀어내어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을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휴궁일인 화요일에 행사를 진행해 아이들에게 보다 집중력 있게 동화 구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앞으로도 미래 문화유산 지킴이인 어린이들을 비롯해 모든 세대가 문화유산으로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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