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참가자 모집
여성가족부,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참가자 모집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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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9월까지 주로 방학과 주말 등을 이용해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총 35회, 한 회당 25가족(청소년 1명+보호자 1명)을 대상으로 운영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과의존을 해소하고 가족간의 올바른 소통을 위한 캠프 참가가족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 문제로 고민하는 초등생(4∼6학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를 운영하고 참가가족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프는 5월부터 9월까지 주로 방학과 주말 등을 이용해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총 35회, 한 회당 25가족(청소년 1명+ 보호자 1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진=여성가족부
사진=여성가족부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지역별 운영기관 및 청소년전화 1388 등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가족치유캠프'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집단상담과 부모교육 및 지역별 특색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고, 가정 내 과의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감정 표현비법 배워보기' 등 가족 중심의 의사소통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보호자가 서로 이해하고 화합할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1∼2개월간 참가가족들을 대상으로 사후모임, 부모교육, 청소년 집단상담 등 사후관리를 지원하여 치유 효과가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치유캠프'는 2011년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21회에 걸쳐, 총 2천973가족에게 상담·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매년 참가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유 효과성을 조사하면,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수준은 감소하고 자기통제력, 부모와의 의사소통 정도는 상승하는 등 치유 효과가 크고 가족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김성벽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환경과장은 "최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의 저연령화 추세가 심화하는 만큼, 가정 내에서부터 건강한 사용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족치유캠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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