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어쨌거나 마이웨이...더 이상 남을 배려하느라 상처받지 않겠다
[신간] 어쨌거나 마이웨이...더 이상 남을 배려하느라 상처받지 않겠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25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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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드레아 오언 Andrea Owen은 커뮤니케이션 분야 최고 전문가인 CTI 인증 코치(CPCC) 안드레아 오언은 식사 장애, 알코올 중독 및 이혼을 극복하며 라이프 코칭의 세계적 강자로 부상했다. 2010년에 Kick-Ass Life 센터를 창립한 이래 매년 수백 명의 여성들에게 일대일 상담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그녀의 블로그에는 120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드나든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바꿔낸 경험과 코치로서의 전문성을 집약한 《52 Ways to Live a Kick-Ass Life》는 아마존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인생은 짧고 장애물은 많다. 사람들 때문에 힘든데 나 자신의 불안과 부정적인 생각들까지 상대해야 한다. 그러느라 자신을 사랑하란 얘길 들어도 작은 상처 앞에 금세 작아지고 만다. 이런 고민에 시원스레 답하는 《어쨌거나 마이웨이》는 나답게 멋진 인생은 거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지금 당장 적용가능한 실천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美)공인 커뮤니케이션 코치인 저자 안드레아 오언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전화 걸고픈 조언자의 생생한 말투로 독자를 휘어잡는다. 때론 웃기며 때론 내 등짝을 때리듯 끝내주게 멋진 마이웨이의 길을 소개한다. 이혼, 거식증, 알코올 중독, 다이어트 집착 등 그녀가 인생의 쓰레기를 모두 뚫고 얻은 결론은, ‘내 기분과 내 생각은 결국 내가 선택한 것’이라는 것. 하지만 그렇기에 내가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단계적인 실행법을 제시하며 세상에서 가장 당당한 나를 만나도록 이끈다. 

《어쨌거나 마이웨이》는 그럴듯한 말을 하는 데는 관심 없다. 내 갈 길 가는 당신을 실제로 돕는 데만 관심 있다. “미안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면 자기를 부정하는 것이다. 내가 나를 함부로 대하면 사람들은 귀신같이 느끼고 똑같이 날 함부로 대한다. 나에 대한 타인의 판단은 똥 무더기이며 그걸 받을지는 내 선택이다. 자존감에 관한 책을 아무리 읽어도 변화할 수 없었다면, 바로 이 책이 답이다. 

저자는 껌 종이와 시스티나 성당의 비유를 든다. 우리 모두는 미켈란젤로의 경이로운 천장 벽화만큼이나 끝내주게 멋진 사람이지만, 자존감이 낮아질 땐 시스티나 성당 바닥에 붙은 껌 종이만 보게 되는 것이다. 《어쨌거나 마이웨이》는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할 때의 기쁨으로 시선을 돌릴 힘을 준다. 이제 지치는 일에도 지쳐버린 수많은 여성들, 낮일로 밤에 자다 하이킥 하는 사람들, 그리고 쉽게 상처받지만 오늘도 아무 말 못한 당신. 이 책의 지혜를 통해 유쾌 통쾌한 마이웨이 인생으로 들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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