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 주관 공동경비구역 대학생 견학
미8군 주관 공동경비구역 대학생 견학
  • 미래한국
  • 승인 2002.08.3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단현장 눈으로 확인
JSA TOUR가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 다시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JSA는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인 ‘판문점’의 공식명칭인 공동경비구역(Joint Security Area, JSA).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지름 800m의 원모양인 이곳은 유엔군과 북한군이 공동으로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특수지역이다. 주한 미 8군 민사처에서 주관하고 있는 JSA TOUR는 작년 10월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학생, 교수, 미군이 함께 참가하는 JSA 견학 프로그램이다. JSA내 미군 Camp에서의 점심식사, 휴전상태에 대한 브리핑, 판문점과돌아오지 않는 다리 등의 견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전쟁 경험세대인 대학생들에게 JSA를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남북 분단의 현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하는 것이다. 북한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며, 더불어 주한미군들이 함께 하여 한미 서로간의 이해와 화합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것이 JSA TOUR의 목적이다. 실제 지난 10개월 동안 진행되었던 TOUR마다 대학생 또래의 미군들이 함께 하여 TOUR동안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서로에 대한 생각들이 오고 갔다. 이화여대에서 시작된 이후 교수,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지난 학기 성균관대, 건국대, 평택대 등이 참가했으며 다가오는 새 학기에도 여러 다양한 대학들로 참가가 확대될 예정이다. 프로그램도 기존 JSA견학과 함께 OP전망대, 제 3땅굴 등 견학의 폭이 넓어지고 학생들을 직접 용산 미군기지에 초청하는 등 내용도 다양해진다. 프로그램의 어려움에 대해 학생과의 ‘의사소통’을 꼽은 주한 미 8군내 한미우호 증진처의 박근태 중위는 많은 한국의 학생들이 ‘휴전’, ‘분단’이라는 특수상황에 대한 실제적인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때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의 TOUR에 대해서도 기대를 나타냈다. 제 2회 TOUR에 참가했던 김정은양(이대 행정3)은 “불과 1시간도걸리지 않는 거리에 분단이라는 현실이 있었다”라며 많은 대학생들이 실제적으로 분단이라는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JSA내의 유엔군에 대해 그리고 현재 반미감정으로 치우쳐져 있는 현실과는 달리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계속해서 JSA TOUR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연 기자 sue@futurekorea.co.kr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