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의 변화편지 - 작심삼일 하기
김용태의 변화편지 - 작심삼일 하기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27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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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명의가 아프다고 찾아온 환자에게 3가지 질문을 했다고 한다.

“잘 먹습니까?” “예.”

“잘 잡니까?” “예.”

“잘 쌉니까?” “예.”

“당신은 아픈 것이 아니니 돌아가시오.”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이다.
 

김용태연구소 소장 김용태
김용태연구소 소장 김용태

음식을 먹기만 하고 배설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듯이 마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마음을 먹는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마음을 먹기만 하고 버리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결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사회는 마음을 굳세게 먹고 단단하게 묶어서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것만을 중요한 덕목으로 강조했지 마음을 버리고 비우는 것을 연습하지 못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몸 속에 들어간 음식물이 너무 오래 머물면 부패하듯이 마음도 너무 오래 머물면 욕심과 고정관념으로 썩고 허황된 생각으로 변질되기 마련이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은 마음먹은 게 3일도 못 간다는 부정적 의미로 쓰이지만, 3일마다 옛 마음을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갈아주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실은 버리고 비우고 떠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다.

사업의 성공이나 우리의 꿈을 이루는 것에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다는 생각이 든다. 사업이나 꿈에 마음이 굳게 묶여있어서는(結心) 오히려 결실(結實)을 맺을 수 없다. 거기서 마음을 버려야 즉, 결심하지 않아야 결실이 맺어지는 역설이 세상사의 이치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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