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서울여중 학생 '만학도 학습 멘토' 봉사 펼쳐
서울시교육청, 서울여중 학생 '만학도 학습 멘토' 봉사 펼쳐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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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중학교 2, 3학년 학생 20명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일성여자중학교 만학도(40∼80대) 학생 20명의 학습 멘토로 나서

중학생이 어르신 만학도의 일대일 학습 멘토 봉사를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원찬) 소속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환) 관내 서울여자중학교(교장 하태진) 2, 3학년 학생 20명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일성여자중학교 만학도(40∼80대) 학생 20명의 학습 멘토로 나선다.

일대일로 이루어지는 학습 멘토-멘티 활동은 지난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총 10회(20시간)씩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원찬) 소속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환) 관내 서울여자중학교(교장 하태진) 2, 3학년 학생 20명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일성여자중학교 만학도(40∼80대) 학생 20명의 학습 멘토로 나선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원찬) 소속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환) 관내 서울여자중학교(교장 하태진) 2, 3학년 학생 20명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일성여자중학교 만학도(40∼80대) 학생 20명의 학습 멘토로 나선다. (사진=서울시교육청)

학습 멘토가 된 서울여자중학교 학생들은 중학교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는 일성여자중학교 만학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로 국어·영어·수학 교과의 학습을 지원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여중 학생은 "학습 도우미 활동 전에는 토요일 아침에 늦잠을 자면서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으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익히는 것은 물론 봉사활동이라는 가치 있는 일을 하게 돼 부모님으로부터도 칭찬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습 도우미 준비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주요 내용을 보다 확실하게 알게 돼 본인의 학업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학생이 어머니나 할머니뻘 되는 일성여중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세대 간 소통을 경험함은 물론 감사 인사를 들으며 본인의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서울여자중학교는 봉사활동 담당교사는 "2015학년부터 일성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는데, 일성여중 학생들은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우수한 봉사활동으로 호평받아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습 멘토링을 받은 일성여중 학생들의 만족도나 학업성취 결과도 좋아, 점차 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서울여자중학교는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자 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마을결합형 학교 교육공동체의 좋은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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