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기억해야 할 소중한'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연다
국립생물자원관, '기억해야 할 소중한'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연다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5.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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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과 학술묘사 분야로 나눠 이달부터 8월까지 공고...8월 16일부터 24일까지 작품 접수받아

정부가 오는 8월 ‘기억해야 할 소중한 우리 생물' 주제로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고유종 등의 자생생물 세밀화 작품을 공모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13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과 학술묘사 분야로 나눠 이달부터 8월까지 공고하고 8월 16일부터 24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13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13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자료=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

일반 분야는 성인(대학생 포함)과 함께 초·중·고생 및 청소년 모두 접수 가능하며 학술묘사 분야는 성인만 접수를 받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기억해야 할 소중한 우리 생물’이라는 주제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고유종 등의 자생생물을 묘사해야 하며 재배 또는 사육되거나 외래종인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고유종 목록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분야의 성인부는 자생생물의 생태적 묘사가 필수인 반면, 학생부는 선택 사항이다.

학술묘사 분야의 경우 1개체의 단독 작화로 스케일바와 부분도가 포함되어야 한다.

응모자는 4절 크기(394㎜×545㎜)의 원화와 함께 참가 신청서와 기타 구비 서류를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가 작화 대상을 선택한 취지를 별도 서식에 기술해야 하며 관찰 및 작화를 위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채집하거나 서식지를 훼손하는 행위 등을 하면 안된다.

생물의 생활사, 번식 방법 등 생태적 특성을 직접 관찰하고 작화했는지 여부, 작화 대상의 생물학적 특성과 정확성, 학술요소와 세밀성, 구도, 생동감 있는 표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 9월 중순에 발표된다.

일반 분야, 학술묘사 분야 통틀어 성인부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학생부 대상 3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문화상품권 5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이밖에 성인부 최우수상 3명에게 상금 300만 원, 우수상 5명에게 상금 100만 원, 입선 6명에게 상금 50만 원 등이 각각 수여된다.

학생부의 경우 최우수상 6명에게 문화상품권 20만 원, 우수상 12명에게 문화상품권 10만 원, 입선 18명에게 기념품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공모전에 우리가 관심가지고 지켜야 자생생물의 모습을 담아낸 좋은 작품이 접수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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