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세종대왕과 함께 영릉에서 놀다"...탄신 621돌 '승모제전' 봉행
문화재청, "세종대왕과 함께 영릉에서 놀다"...탄신 621돌 '승모제전' 봉행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5.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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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서 개최...올해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맞아 더욱 의미가 특별

올해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세종대왕 탄신 기념행사가 더욱 의미있게 진행된다.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1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 음력 4월 10일)을 맞아 뛰어난 통솔력을 바탕으로 한글 창제를 비롯해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리는 행사이다.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1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1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문화재청)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께서 즉위하신 지 6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 행사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행사는 ▲초헌관(初獻官, 영릉봉양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과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대통령을 대신한 문화재청장의 헌화(獻花)와 분향의 순서로 진행된다.

숭모제전 행사 외에도 세종대왕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세종대왕이 사랑한 학자들'(5월 1일∼7월 1일)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어 보물 제1405호 비해당소상팔경시첩(匪懈堂瀟湘八景詩帖)을 비롯해 성삼문, 신숙주, 정인지 등 세종이 아꼈던 집현전 학자들의 글씨와 초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보물 제1405호 비해당소상팔경시첩(匪懈堂瀟湘八景詩帖)은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安平大君, 1418∼1453, 호는 비해당(匪懈堂))의 소상팔경에 대한 서예작품으로 원래 두루마리였으나 현재는 절첩장 형태로 남아있으며, 집현전 학자 등 저명한 문인학사 19명이 직접 쓴 시문이 담겨있다.

또한, '영릉의 사계' 사진전, '세종대왕과 함께 영릉에서 놀다'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숭모제전을 보러 온 사람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올해 숭모제전은 현재 진행 중인 영릉(英陵) 능제 복원 사업으로 인해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봉행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2019년까지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유적 정비사업'을 완료해, 왕릉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국민에게 더욱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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