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시 배우는 공부법...무작정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모를 진짜 공부의 기술
[신간] 다시 배우는 공부법...무작정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모를 진짜 공부의 기술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5.15 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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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청쟈는 2009년 에코 투어리즘 기획 및 설계 연구원 징두펑징을 공동 창립해 관광지 기획 컨설팅을 하고 있다. 부업으로는 지식 관리를 탐구하고 그 성과를 집필, 강연, SNS를 통해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청쟈가 읽어주는 책〉이라는 오디오 프로그램의 운영과 진행을 맡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지식 공유 플랫폼 뤄지쓰웨이가 ‘중국에서 가장 공부할 줄 아는 사람’으로 꼽았으며, 〈청쟈가 읽어주는 책〉은 뤄지쓰웨이가 만든 유료 콘텐츠 앱 더다오의 2016년 연말 집계에서 연간 판매량 톱 10으로 선정되었다.

우리는 학교와 직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훈련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갈수록 어렵고 복잡해지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벅찰 때가 있다. 과연 우리는 지금까지 공부한 것만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까? 내가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만으로 이 복잡한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을까?

이 책 『다시 배우는 공부법』의 저자는 여러 차례 창업을 하는 과정에서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이후에 다양한 강좌를 듣고 책을 읽었지만 이를 어떻게 응용해야 할지 몰라 혼란을 겪었다. 결국 스스로 공부법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모아 공부 방식에 변화를 꾀했고, 새로이 배운 것을 온전히 자신만의 무기로 만드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의 온라인 지식 공유 플랫폼 뤄지쓰웨이의 유로 콘텐츠 앱에서 <청쟈가 읽어주는 책>이라는 오디오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면서 공부법과 지식 관리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해 두터운 독자층을 이끌고 있다. 이렇게 다년간 공부하는 법을 공부함으로써 찾은 궁극의 공부법을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 『다시 배우는 공부법』이다. 

저자에게 있어 공부의 목적은 ‘문제 해석’, ‘문제 해결’, ‘문제 예측’이었으며, 이를 위해서는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인지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공부법을 통해 우리가 향상시켜야 할 것은 인지적 깊이와 인지적 능률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교육 환경은 이것을 학습하는 데 그리 도움이 되지 못했다.

대다수가 입시를 위한 공부나 기술적 능률을 기르는 방법만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공부법을 따르면 악순환에 빠져들기 십상이다. 사회나 제도의 변화에 따라 새로이 습득해야 할 기술 또한 갈수록 다변화될 것이 뻔하다. 무엇보다 우리가 공부할 때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은 지식의 수집이나 정리가 아니라 체득이다. 암기해 얻은 지식은 체득된 지식과 달라 필요할 때 끄집어내 활용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우 열심히 달려왔지만 실은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한 것을 체득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까? 저자는 지식 중에서도 더 강력하고 결정적인 영향력을 지닌 지식을 찾으라고 말한다. 바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보편적이고 선도적인 인류 보편의 지혜와 원리이다. 이 책에서는 그것을 ‘최소 지식’이라고 명칭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최소 지식’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게 될 새롭고 복잡한 문제들의 핵심을 관통하는 근본 법칙을 꿰뚫어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복잡함이 상쇄된 후 드러난 단순한 법칙, 즉 최소 지식이 우리가 사는 세상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은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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