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고양이는 예술이다... 가장 우아한 반려동물, 인간의 화폭을 점령하다
[신간] 고양이는 예술이다... 가장 우아한 반려동물, 인간의 화폭을 점령하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5.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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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길들여진 동물 중 가장 사랑받는 동물, 고양이. 기원전 5000년경의 리비아의 암각화부터 피카소가 그린 초상, 솔 스타인버그의 〈뉴요커〉지 표지 일러스트까지 동서고금 예술작품에 나타난 고양이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이 고양이를 사랑해온 역사를 살핀다.

예술에 나타난 고양이들의 모습은 때로는 신의 상징으로, 때로는 악마의 현신으로, 쥐 잡이로, 움직이는 장난감으로, 또 집 안의 일인자로 변천해가면서, 인간 사회에 편입된 고양이의 입지가 어떻게 변천되었는지, 고양이가 어떻게 인간을 길들여 인간의 가정을 지배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인간의 예술 작품들에 반영되어 있는 고양이의 역사는 곧 고양이를 길들여오고 그려온 우리 인간의 역사이기도 하다.

20세기의 문제적 베스트셀러 《털 없는 원숭이》를 비롯해 50권에 달하는 저작들로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나온 데즈먼드 모리스가 자신의 동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고양이의 서사에 정확성을 기한다. 더불어 초현실주의의 화가이기도 한 데즈먼드 모리스의 이력은, 과학과 예술이라는 두 분과를 아우르는 이 책에 탁월하게 나타난다.

150개의 고양이 명화들과 더불어 기초적인 미술사와 인간의 문화사에 대한 지식, 작품과 연관된 유명한 화가들의 일화들로 읽을거리도 풍성하게 담아낸 고양이의 역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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