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복 서울교육감 후보사퇴 “박선영 후보 지지”…자유우파 진영 결집
최명복 서울교육감 후보사퇴 “박선영 후보 지지”…자유우파 진영 결집
  • 미래한국
  • 승인 2018.05.29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명복 한반도평화네트워크 이사장 “박 후보 적극 돕겠다”

이른바 자유진영 서울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섰던 최명복 후보가 28일 박선영 후보지지 선언을 한 가운데 6.13 선거를 위해 자유우파진영이 결집하는 모양새다.

이로써 진보좌파 단일 후보인 조희연 후보에 맞서, 중도를 표방한 조영달 후보와 자유우파 진영의 사실상 단일 후보인 박선영 후보 측이 향후 反조희연 연대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사진=박선영 후보 캠프
사진=박선영 후보 캠프

최명복 한반도평화네트워크 이사장은 이날 오후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선거캠프 출정식에 참석해 "박선영 후보와 함께 힘을 합쳐 서울교육감을 되찾자"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영택 후보에 이어 최명복 예비후보까지 잇따라 지지선언을 함으로써 박선영 후보는 사실상 자유우파를 대표하는 후보로 ‘6-13 서울교육감 선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최명복 후보는 "오늘 이 자리에 박선영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섰다. 박 후보에게 양보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나를 지지해준 분들과 네트워크를 준비해왔다. 이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서 박후보를 적극 돕겠다"라며 지지선언을 해서 3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박선영 후보는 최명복 예비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0여 년간 대한민국 교육을 위해 헌신한 분"이라며 "서울교육감을 반드시 수복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두 분의 정책 중에 훌륭한 정책이 많은 만큼 꼭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뭉친다면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후보는 최명복 예비후보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한편, 박선영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시 선관위 후보등록을 마친 뒤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는 전교조대 반전교조 싸움”이라며 “반드시 교육감에 당선돼 서울교육을 망친 전교조 적폐를 반드시 청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