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이순재·유재석·정해인 참여 '6‧13지방선거 투표' 독려
중앙선관위, 이순재·유재석·정해인 참여 '6‧13지방선거 투표' 독려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6.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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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동네 민주주의’로 불리는 지방선거의 특성에 맞게 지역 단체 등과 협업한 선거 캠페인 펼치고 있어

정부가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6‧13 투표하고 웃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17개 시‧도선거관리위원회는 ‘동네 민주주의’로 불리는 지방선거의 특성에 맞게 지역 단체 등과 협업한 선거 캠페인으로 펼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알리기 위해 투표 무관심 탈출방‧선거역사 전시관 등에서 선거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으며, 유재석‧박경림‧정해인 등 연예인에서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까지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왼쪽부터 유재석, 김태호PD(무한도전), 박경림, 김국진
왼쪽부터 유재석, 김태호PD(무한도전), 박경림, 김국진

▲ 유재석‧강호동‧박경림, 이순재‧정해인, 컬링 국가대표팀까지 총출동

지방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유재석‧강호동‧박경림 등 예능인 19명과 포토그래퍼 등이 참여하여 ‘6‧13 투표하고 웃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당선되셨습니다’, ‘내가 바라는 사회는’ 이란 주제로 투표 참여 메시지를 예능인 특유의 친근감과 재치로 전달한다. 영상은 TV-CF 방송, 중앙선관위 SNS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지상파 방송(SBS)에서는 배우 이순재‧정해인,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 등이 출연하여 투표 참여를 당부하는 ‘아이보트 챌린지(I Vote Challenge) 캠페인’이 전개된다. 유권자도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아이보트챌린지)를 달고, 투표 참여 영상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 6월 7일 중앙선관위 위원장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 사전투표소 현장 생중계

권순일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6월 7일(목) 12시 ‘투표참여를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국민에게 투표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6월 8일(금)~9일(토) 사전투표기간에는 서울역‧인천공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소 분위기를 전하는 현장 생중계와 기상캐스터의 날씨 방송도 진행한다.

▲ 지방선거를 맞혀라! 생방송 모바일 퀴즈쇼 진행

‘더 퀴즈 라이브’에서는 쉽고 재밌게 선거정보를 알리기 위하여 지방선거 특집 퀴즈쇼를 6월 9일(토) 저녁 9시 30분에 진행한다. 지방선거에 관한 10문제를 다 맞히면 상금도 받을 수 있다.

▲ 지역 단체‧명소와 함께하는 선거캠페인

지역선관위별로 지역 명물‧명소와 협업한 홍보 활동으로 지역도 알리고, 투표도 알리고 있다.

경남선관위는 대한제과협회와 함께 ‘투표빵’ 시식회를 열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투표빵’은 동네 빵집 100여 곳에서 선거일까지 판매한다. 대전선관위도 지역 대표 빵집인 성심당과 함께 기표용구 모양()을 새긴 ‘선거빵’을 만들고, 선거일까지 판매한다.

서울‧충북‧부산‧경남우체국과 협업으로 우체국 택배차량 및 오토바이 5,300여 대가 투표참여 홍보판과 깃발을 부착하고, 유권자의 집을 찾아간다. 전남선관위는 택시‧두륜산케이블카‧여수해양레일바이크 등 10개 운송단체와 협업하여 투표참여 메시지를 전한다.

부산선관위는 야쿠르트 배달 차량 ‘코코’로 도심 곳곳을 누비며, 지방선거를 알린다.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축제에서 가로 10미터, 세로 4미터의 대형 모래 투표함도 볼 수 있다.

▲ 서울역 선거정보관, 투표 무관심 탈출방 등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선거

서울역 3층 KTX 탑승 로비에 가면, 선거정보관을 찾을 수 있다. 선거정보관은 6월 5일까지 운영되며, 6월 8일부터는 사전투표소로 바뀐다. 선거정보관에서는 사전투표 체험, 선거퍼즐 플래시 게임을 할 수 있고, 대형 스크린으로 선거 애니메이션 등을 볼 수 있다. QR코드를 이용한 우리동네후보자 찾기, ‘원하는 사전투표시간’을 투표하는 이벤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선관위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방탈출 게임에 착안하여 투표 무관심 탈출방을 운영하고 있다. 6분 13초 만에 선거에 관한 퀴즈를 풀고, 자물쇠를 열어 투표를 마친 후에야 방을 탈출할 수 있다.

민주선거 70년을 맞이하여 선거역사 전시관이 수원 선거연수원에 상설 개관하였다. 선거 사료 300여 점이 전시되어 있고, 후보자의 선거운동과 투‧개표를 직접 해보는 선거체험존도 마련되어 있다.

「제6회 선거사진대전」 개최
‘아름다운 선거’를 주제로 제6회 선거사진대전을 개최한다. 누구든지 6월 20일(수)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최우수상 등 154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총 4,4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 SNS‧포털사와 협업 공동캠페인 전개

네이버‧트위터, 주요 인터넷언론 8개사와 ‘6‧13 투표하세요.’ 공동캠페인을 전개한다. 페이스북‧트위터, 네이버‧다음 등과 인포그래픽‧카드뉴스 등의 형태로 선거정보를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6월 8일부터 위치기반 (사전)투표소 찾기 서비스와 투표인증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무예공연, 야구장 응원, 전국노래자랑 등 함께 즐기는 투표 참여

경기선관위는 수원 무예24기 공연팀과 함께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가짜뉴스 등 선거범죄 척결’ 공연을 펼쳤다.

야구장에서도 홍보활동은 이어진다. 인천선관위는 SK와이번스와 함께 SK행복드림구장에서 중앙선관위 김대년 사무총장과 양준혁 전 야구선수가 시구와 시타를 하며, 대형 현수막‧막대풍선 등 응원도구를 이용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대전선관위도 한화이글스와 협업하여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장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선거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구선관위와 경남선관위는 직원이 직접 전국노래자랑에 나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대구선관위 직원은 ‘무조건’, 경남선관위 직원은 ‘엄지척’을  부르며, 투표 정보를 알리고 참여를 당부했다.

충북선관위는 청주예술제에서 드론플레이 체험행사, 정책선거 공약지도 만들기 행사 등을 개최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선거를 만들었다.  

▲ 한국선거방송 TV, 투‧개표생중계 및 후보자토론회 등 24시간 선거정보 제공

한국선거방송(eTV)은 투·개표 현장 생중계, 후보자 및 선거정보 소개 등 지방선거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시․도지사선거 후보자토론회도 볼 수 있다. 방송 편성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17개 시‧도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주민‧단체 등이 함께 노력한 만큼, 많은 유권자가 6월 8일(금)~9일(토) 사전투표, 6월 13일(수) 선거일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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