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감위, 러시아 월드컵 기간 '불법스포츠도박 감시' 대폭 강화
사감위, 러시아 월드컵 기간 '불법스포츠도박 감시' 대폭 강화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6.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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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및 운영자 정보 제보한 신고자에 포상금 실지급액을 상향하는 방안 적극 검토

러시아 월드컵 대회 개막을 앞두고 불법스포츠도박 성행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대행 강원순, 이하 사감위)가 6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펼쳐지는 러시아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불법스포츠도박에 대한 감시를 대폭 강화한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에 대해서는 최우선으로 위법 사항을 채증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의뢰를 보내 신속한 차단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모니터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대행 강원순, 이하 사감위)가 6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펼쳐지는 러시아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불법스포츠도박에 대한 감시를 대폭 강화한다. (사진=사감위 홈페이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대행 강원순, 이하 사감위)가 6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펼쳐지는 러시아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불법스포츠도박에 대한 감시를 대폭 강화한다. (사진=사감위 홈페이지)

또한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및 운영자 정보를 제보한 신고자에게는 포상금 실지급액을 상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사감위는 현재 불법사행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여 정도에 따라 사이트에 대해서는 최고 30만 원, 불법 운영자 신고에 대해서는 최고 5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집중 감시 기간 중 들어온 신고 건에 대해서는 포상금 심사 시 신고자 기여도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해 실지급액이 높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불법 행위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대상은 불법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복권 ▲소싸움 ▲불법스포츠도박 ▲온라인 도박 및 사행성게임물 등이다.

사감위 관계자는 "불법스포츠도박은 운영자뿐 아니라 이용자도 처벌받게 되는 범죄행위다"라고 언급하며 국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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