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대학 '안산에이블대학' 개교
발달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대학 '안산에이블대학' 개교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6.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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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에게 고등 교육의 기회 제공

유아특수교육 재활복지와 사회복지 분야 특성화를 기반으로 발달장애인 및 지적 장애인을 위해 고등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안산에이블대학(학장 박상주)이 개교했다.

안산대학교(총장 김주성) 산하에 설치된 안산에이블대학은 3년 과정의 비정규 특별 교육과정으로 고등교육의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었던 발달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발달 장애인은 많은 대학의 장애인 특별전형 대상에서도 제외되고 있는 실정으로 안산대학교가 선보인 이번 교육과정은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안산에이블대학은 단순 직업 훈련 중심의 교육을 넘어 독립적인 사회생활에 필요한 일상생활훈련, 독립생활훈련, 사회성훈련, 문제해결능력, 진로교육을 위한 고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안산 에이블대학 박상주 학장
안산 에이블대학 박상주 학장

또한 안산대학교와 국제교류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17개 대학과 장애인고등교육 프로그램에서 다년간 인턴으로 훈련하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사와 교수들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직업훈련 중심의 교육과정은 물론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3년 과정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1년의 전공심화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직종의 인턴쉽 체험을 제공하고 자매대학인 미국 17개 대학의 장애인고등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교환학생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에이블대학에 입학하는 발달장애 학생들은 넓은 캠퍼스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통합 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주 2일 대학식 수업과 주 3일 직장 인턴쉽 체험을 통해 연 1000시간 이상 직무분석과 직무조정 등 발달장애인 적합 직무 체험을 하게 된다.

전원 개별화된 제안활동을 통해 월 2회 이상 특별 프로그램 및 연 1회 해외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독립생활과 사회생활기술 및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 또한 지원할 계획이다.

안산에이블대학 종사자들은 전원 성폭력 및 범죄 관련 신원조회와 더불어 관련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성희롱과 성폭력 방지를 위한 안전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안산에이블대학은 신입생 선발을 위해 9월 10일(월)부터 10월 5일(금)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서류전형을 거쳐 입학사정위원회의 사정 및 평가, 면접 전형을 거쳐 40명을 선발한다. 소정의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학장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선발된 학생들에게 교내생활을 돕는 전문적인 개별 상담 및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상주 학장은 “안산에이블대학은 지금까지 다른 장애인에 비해 교육과 재활의 기회가 제한되었던 발달 장애인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해 교육과 재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대학교는 5월 1일자로 안산에이블대학센터를 설치하고 행정 인력을 배치하는 등 행정지원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산에이블대학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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