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성공하는 귀농인보다 행복한 귀농인이 되자...전직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알려주는 귀농 귀촌 가이드
[신간] 성공하는 귀농인보다 행복한 귀농인이 되자...전직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알려주는 귀농 귀촌 가이드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6.15 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자 김완수는 195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다. 항공과학고, 한국 방송통신 대학교 농학과를 이수했고, 한경대학교 생물정보통신 대학원(식물생명전공)을 졸업했다.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들어와 강원도 영월군을 시작으로 경기도 안성시,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근무했으며, 진급하여 여주시에서 과장, 소장으로 근무했다. 퇴직 후에는 농촌진흥청 강소농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현재는 국제사이버대학교 웰빙귀농학과 객원교수로 출강하고 있는 현장맨이다. 공무원 재직 시 포도 비가림시설 설계도를 제안해 경기도지사상 수상, 2016년에는 한국신지식인협회 주관 농업분야 농업컨설팅 신지식인으로 선발되었다. 지역(지방) 신문 등에 농업 관련 글을 300여 회 이상 투고하여 글쓰기를 생활화하고 있으며 2014년 말에는 한국해외문학교류회 수필가로 등단했다. 

공무원 재직 기간 중 1급원예전문지도사, 식물보호기사, 종자기사, 종자기술사, 공인중개사, 행정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 국가직무능력표준(NCS)개발 심의위원, 해외노동자 선발을 위한 네팔 제4회 기능수준 평가위원, 종자직종자격 종목출제기준 검토위원, NCS 기반 신직업 평가기준 검토위원, 경기6차 산업 활성화 지원센터 현장코칭 위원, 농촌진흥청 수출현장 과수분야 컨설팅위원,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세종로국정포럼 강소농 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00년부터 농협대학,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 경기도 인재개발원, 공무원연금공단, 미래사회교육개발원, 인지어스 유한회사, 여주희망교도소, 여주교도소, 의정부교도소,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각종 교육기관에 출강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


귀농ㆍ귀촌은 어느덧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닌 듯하다. 미국에서도 도시 출신의 고학력 젊은이들의 귀농 사례가 늘었다고 하니, 이미 세계적으로 귀농ㆍ귀촌 열풍이 불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꼭 귀농을 하지 않더라도 주말 농장으로 힐링을 하는 사람들도 늘었고, 집 안에서도 작은 공간을 활용하여 먹을 야채를 직접 재배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미 이런 작은 농업이 사람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작게 경험을 해 보다가, 나이가 들어 은퇴를 하고 나면 직접 귀농ㆍ귀촌을 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귀농ㆍ귀촌이 모두 ‘성공’을 보장한다고는 할 수 없다. 
그냥 좋은 땅에 씨를 심고 물을 주고 관리만 잘하면 성공할 거라고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농업이라는 건 생각보다 아주 까다롭고 재배 작물도 다양하며,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성공하는 귀농인보다 행복한 귀농인이 되자』는 막연하게 귀농ㆍ귀촌을 꿈꿔 본 사람들부터 진짜 귀농ㆍ귀촌을 준비해서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들어선 분들, 또는 이미 귀농ㆍ귀촌을 하는 분들까지 모두 아울러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귀농ㆍ귀촌의 현재 실상부터 관련 정보를 구하는 법,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귀농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 등 모든 정보를 총망라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하고 지금은 퇴직 후에 농촌진흥청 강소농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저자의 전문성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하겠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변해 가는 트렌드와 시대 상황에 발맞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처럼 1~2인 가구가 늘면서 크기가 큰 농산물은 기피하고 작은 농산물이 각광받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재배해 보면 좋을 농산물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앞으로도 귀농ㆍ귀촌 인구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도시에서의 삶에 자신을 맞추고 쉴 틈 없이 살아왔던 현대인들이 진정한 힐링을 꿈꾸며 귀농의 삶을 동경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물론 ‘성공’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귀농ㆍ귀촌을 통해 찾을 수 있는 나의 ‘행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즐긴다는 생각으로 임할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귀농ㆍ귀촌을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좋은 길라잡이가 되기를 바라 본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