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의 질을 높인 기업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5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100개 기업을 발표했다.
선정된 100개 기업은 민간기업이 93개, 공기업이 7개이며 규모별(‘16년 기준)로 소규모(30∼299인) 39개, 중규모 36개(300∼999인), 대규모 25개(1,000인 이상)이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인정․격려하고자 마련된 제도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8년 1월 선정계획을 발표하고, 2월에는 국민 공모를 거쳐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명칭을 정했다.
이 후 고용보험 DB 분석, 지방고용노동관서 발굴 및 국민추천을 통해 후보기업을 발굴하고, 현장조사 및 노사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민간기업(93개소)은 일자리 증가가 많을 뿐 아니라 일자리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93개 으뜸기업은 지난 1년간(‘17년 5월~’18년 4월) 총 13,602명의 일자리를 늘렸으며, 기업당 평균 146명(고용증가율 36.8%)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는 우리나라 30인 이상 기업이 같은 기간에 기업당 평균 2.3명(고용증가율 1.4%)의 고용을 창출한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으뜸기업의 이직률과 기간제 사용 비율은 30인 이상 전체기업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으로 일자리의 질 면에서도 우수했다.
이직률(‘17년 5월~’18년 4월 고용보험 상실자수 비율)은 으뜸기업은 2.6% 이었으며, 30인 이상 전체기업은 4.3% 이었다. 기간제 사용 비율(300인 이상 기업)은 으뜸기업은 6.7% 이었으며, 30인 이상 전체기업은 23.5% 이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청년채용, 정규직 전환, 민간의 일자리창출 지원 등이 우수한 인천항만공사 등 7개 공기업도 으뜸기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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