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기기능장 63회 용접기능장 최연소 합격에 최정현 씨
2018년 정기기능장 63회 용접기능장 최연소 합격에 최정현 씨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6.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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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술과 재능 쓰고파”

2018년 정기기능장 63회 용접기능장에 최연소로 합격한 최정현 씨가 화제다.

어려서부터 기계를 만지고 고치는 것을 좋아했던 최정현 씨는 이미 중학교 시절에 1년간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8개나 취득할 만큼 남다른 재능과 집중력을 갖추고 있었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것은 아니었지만 꾸준한 성실함과 노력으로 기계 분야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그는 천안공업고등학교에 입학한 그는 입학식날 학교 정문에 붙어있던 대한민국 용접직종 국가대표 선배의 현수막을 보고 용접직종에 대한 꿈을 갖기 시작했다.

최정현
최정현

처음에는 용접직종에 대한 자신의 선택이 맞는 것인지 고민도 많았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집중력으로 용접에 매진한 끝에 용접직종 기능선수를 시작하고, 고등학교 2학년 때 2010 충남지방기능경기대회 동메달을 수상하면서 스스로 선택한 길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후 용접기능장을 비롯해 용접산업기사, 특수용접기능사, 용접기능사 등 용접관련자격증만 4개를 취득했으며, 2010 충남지방기능경기대회 용접직종 동메달, 2011 충남지방기능경기대회 용접직종 은메달, 2011 전국용접기능경기대회 고등부 4위, 2016 전국용접기능경기대회 개인전 3위에 오르는가 하면 2018 충남지방기능경기대회 용접직종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합격한 용접기능장의 경우 용접분야의 기능장 실기 응시자격이 충족된 사람 960명 중 250명만 합격한 시험으로 합격률이 28%에 불과할 만큼 까다로운 시험이다. 올해로 만 24세인 그는 최연소 용접기능장에 합격하면서 가장 촉망받는 용접기능장의 반열에 올라선 셈이다.

그는 자신의 화려한 이력과 기술을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 쓰는데 열심이다. 그가 매년 충남기능선수회 소속으로 농촌기능봉사를 다니는 것도 주민들의 편의시설 제작설치와 농기계 정비 등을 하는 일을 도맡으며 농촌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최정현 씨는 “용접기능장에 만족하지 않고 전기기능장에도 도전해 우리 사회에 좀더 쓸모 있는 사림이 되고 싶고, 그럼으로써 더 많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한다. 그가 오늘도 도전을 멈출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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